'러브게임' 송민호가 전한 #1위소감 #위너 #신서유기 #은지원 콜라보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2.11 19: 53

'송모지리' 아닌 어엿한 1위 솔로 래퍼 송민호다. 
1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데뷔 이래 첫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민호가 깜짝 게스트로 나왔다. 송민호는 지난달 26일 솔로 신곡 '아낙네'로 각종 음악 방송과 음원 차트 1위를 장악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선 1위 후 폭풍 래핑 수상소감으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송민호는 "앨범 기준으로 고마운 분들께 인사했다. 웬만한 분들은 다 언급했는데 테디 형을 언급 못했다. 사실 스태프 이름 한 명 한 명 부르고 싶었는데 무리였다. 그래도 후회없이 다 해서 다행이었다"며 미소 지었다. 

박소현은 "워너원, 엑소처럼 팬덤 큰 그룹들 사이에 솔로로 나온 거라 음원 차트 1등을 저는 예상 못했는데"라고 말했다. 이 말에 송민호는 "저도요. 전혀 기대 안 했다. 정말 깜짝 놀랐다. 12곡으로 채워진 정규앨범 내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는데 성적까지 좋아서 놀라웠고 그게 이어지니까 더 놀랍다"며 미소 지었다. 
박소현은 "폴킴, 김동률 등 음원 강자랑 1위를 다투니까 놀랍다. 믿어지지 않아서 저도 소리 질렸다"며 넘치는 팬심을 자랑했다. 송민호 역시 원래 차트 체크 안 하는데 이번에는 신기하고 감사해서 체크했다"며 "제가 요즘 행복에 겨워 살고 있다. 스케줄도 많고 이렇게까지 행복해도 되나 과분하다.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낙네' 뮤직비디오도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송민호는 "사실 뮤직비디오를 두 번 찍었다. 지금 나온 게 추가 촬영분이다. 원래 판타지적인 세트에서 찍었는데 음악이랑 매치가 별로여서 양현석 회장님과 상의 후에 다시 찍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줬다. 
송민호는 위너와 솔로 활동 외에 tvN '신서유기' 시리즈를 통해 예능인으로서도 맹활약 중이다. 그는 "'아낙네'를 발표하기 전 '신서유기' 형들에게 들려드렸다. 시큰둥한 분들은 전혀 없었다. 전 앨범 작업하면 너무 많이 들으니까 헷갈린다. 그런 시기에 들려드렸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외로 이수근 강호동 형이 좋아해주셨다 수근 형은 노래를 되게 좋아한다. 제 노래도 좋다고 해주셨다"고 자랑했다. 박소현은 "피처링 부탁하고 싶은 형은 누구?"라고 물었고 송민호는 "강호동, 이수근 형은 '신서유기'에서만. 사실 은지원 형과 작업하고 싶었다. 이번에 얘기도 오고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송민호의 솔로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낙네'를 비롯해 12곡이 담겨 있다. 박소현은 수록곡이 좋다며 맛보기로 들려줬다. 송민호는 '로켓' 가사를 비유하며 "지금 저 자체가 물올랐다고 생각한다"고 넘치는 스웨그를 뽐냈고 "트랙 순서도 제가 생각해서 짰다"고 어깨를 으쓱거렸다. 
7번 트랙 '위로 해줄래'게 나왔다. 박소현은 최근에 받은 위로에 대해 질문했고 송민호는 "앨범 준비하면서 피곤할 때 멤버들이 위로가 됐다. 위너 앨범 준비할 때에도 이끌어주니까"라며 멤버들에게 고마워했다. 앞서 그는 "넷이 나왔을 땐 전 그냥 툭툭 던지는 역할이라 지금 강승윤이 생각난다"고 말했던 바다. 
박소현은 "래퍼 송민호의 앨범이 이렇게 다 좋다고 많은 분들께 알려 드리고 싶었다"며 끝까지 팬심을 자랑했다. 송민호는 "'아낙네' 말고 수록곡을 들려 드릴 일이 많지 않은데 너무 감사하다"며 "11월 26일 이후에 과분한 사랑 받고 솔로로 인정 받고 행복한 순간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너서클 여러분, 항상 옆에서 응원하고 기다려주고 행복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행복한 일만 있도록 해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 사랑합시다"라고 흐뭇한 끝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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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소현의 러브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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