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퀴' 딘딘부터 최유정까지, 이 세상 텐션이 아닌 '퀴즈 레이스'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2.11 18: 44

'이 세상 퀴즈가 아니다-이세퀴'가 기상천외한 퀴즈들로 포문을 열었다.
11일 오후 잼플레이리스트의 웹예능 '이세상 퀴즈가 아니다, 이세퀴'(이하 '이세퀴') 첫 방송에서는 MC 딘딘과 위키미키 최유정, 1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안재억, 엔조이커플 임라라가 출연했다.
'이 세상 퀴가 아니다, 이세퀴'는 일반적인 퀴즈쇼에서 보여줄 수 없는 '병맛' 문제들과 거침없는 편집, 인터넷 드립이 총망라된 프로그램이다. 스튜디오에 초대된 게스트들은 현금 100만원을 걸고 문제를 풀게 된다.

MC 딘딘은 첫 회의 게스트인 최유정, 안재억, 임라라를 소개하며 기운찬 출발을 알렸다. 특히 딘딘은 "발음을 조심해야겠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 식사가 이들의 구호가 돼, 최유정은 '차 안에서 먹은 낙지제육볶음', 안재억은 '집에서 마신 냉수 한잔', 임라라는 '택시에서 먹은 곤약젤리'를 외치며 정답을 맞히게 됐다.
첫 코너는 TMI퀴즈였다. 최유정은 '블랙핑크 로제는 로제파스타를 좋아한다'는 문제에서 O를 외쳤지만, 정답은 X였다. 배우 안내상 이름에 관련된 문제도 출제됐다. 안내상의 형 이름이 외상일 것이라는 문제에 최유정은 자신있게 X를 외쳤으나, 안내상의 형 이름은 외상이 맞았다. 또한 안내상 사촌들의 이름은 화상, 진상 등이 맞다는 TMI들이 대방출 돼 게스트들은 크게 웃지도, 웃음을 참지도 못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임라라는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경기도의 딸 키썸이 경기도 주민이라는 문제에 "내가 경기도 출신인데 본 적 없다"며 X를 외쳐 정답을 맞혔다. 이외에도 임라라는 2문제를 맞혀 1위를 차지했다. 안재억은 "미키도 먹을 만큼 먹지 않았냐"며 체게바라와 미키가 동갑이라는 문제에 O를 맞혀 단숨에 1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임라라가 TMI 퀴즈에서는 당당한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졸렬퀴즈에서는 사진의 작은 부분을 보고 정체를 맞히는 게임이었다. 노루의 혀 부분이 나온 사진을 보며 게스트들은 각종 오답을 외쳤으나, 딘딘의 힌트를 들은 임라라가 "노루"를 외쳐 1점을 획득하게 됐다. 안재억은 한 사진의 치열을 보고 "재석이 형"을 외쳤다가 딘딘으로부터 "지금 재석이 형을 어디에 대냐"는 타박을 듣고 "이럴 거면 나 왜 불렀어요?"라고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유정은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가 "마미손"을 외치며 마미손의 댄스를 짧게 따라해 박수를 받았다. 
우승 멤버는 2회에서 가려질 예정. 이들의 흥미진진한 이세상 퀴즈가 아닌 퀴즈들이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감을 모으는 바. 3, 4회 게스트는 오마이걸 효정, 래퍼 슬리피, 그리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세퀴'는 매주 화, 토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이 세상 퀴즈가 아니다-이세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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