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돌' 측 "유승호, 오늘(11일) 9년 악연 공개..본격 활약 시작" [Oh!쎈 톡]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2.11 18: 11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가 오늘(11일) 본격 활약을 시작한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유승호 분)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고 사랑도 다시 하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다. 
유승호는 고객의 부탁이면 뭐든지 들어주는 '대신맨'으로 살아가는 강복수 역을 맡아 손수정 역의 조보아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9년 전 두 사람은 같은 반 학생. 강복수는 공부 빼고는 못하는 게 없는 '오지라퍼' 전교 꼴등이다. 반면 손수정은 예쁜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욱하면 욕설 협박도 거침없이 쏟아내는 전교 1등이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은 파트너가 되어 서로의 공부를 도와줘야 하는 상황에 빠지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그 과정에서 강복수는 어느 순간 손수정에게 마음을 빼앗겼고, 데이트를 위해 지금껏 해본 적 없던 공부란 것을 하게 된다. 
유승호는 전교 꼴등이지만 잘생기고 왕따 당하는 친구를 돕는 정의 구현의 일을 한 뒤 어김없이 틀린 명언을 날리는 '꼴통 히어로' 강복수를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역시 유승호'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유승호가 가진 특유의 따뜻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 
조보아를 바라보는 유승호의 그윽한 눈빛과 표정은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하기 충분했고, 9년이라는 시간을 탁월하게 오가며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의뢰이느이 부탁이라면 뺨을 맞는 굴욕까지 감내해내고, 물에 빠진 손수정을 구하러 뛰어드는 등 첫 회부터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11일 방송될 3, 4회에서는 강복수와 손수정의 옥상 첫 키스는 물론이고, 왜 9년만에 악연으로 만나게 되는지 그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강복수가 왜 9년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오게 되는지 그 이유가 전개된다"며 "그 과정에서 유승호의 본격 활약 뿐만 아니라 연기 진가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parkjy@osen.co.kr
[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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