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올해 차트 116일간 1위..양현석 "마지막 타자 위너·그리운 빅뱅"(종합)[Oh!쎈 이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2.11 18: 29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프로듀서가 올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약에 기쁨을 드러냈다. 이가운데 위너의 컴백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북돋았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은 올해 압도적인 수치로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빅뱅,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 YG 아티스트들은 올해에만 현재까지 무려 116일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일간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시간 차트 1위, 멜론 외 차트 1위 기록을 더하면 더욱 놀라운 점유율을 자랑한다.
이에 양현석 대표는 자신의 SNS에 관련 기사 캡처와 소속 아티스트들의 사진을 올린 뒤 "9회말 2아웃 마지막 타자 위너 !! 그리운 빅뱅 ... -YG_ 116 total days of No 1 on Music Chart in 2018 _ 1 Billion Total YT Views To bat in the 9th with 2 outs is WINNER !! Missing BIGBANG"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먼저 올해 YG엔터테인먼트의 상승세를 이끌어간 주인공은 아이콘이었다. 아이콘 '사랑을 했다'는 지난 1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40일간 멜론 일간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최근 10년 사이 최장기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사랑을 했다'는 발매 이후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이 떼창을 부르며 '초통령'이란 호칭을 얻었고, 지금까지 세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탑,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입대 전 승리와 함께 빅뱅 완전체로 작업한 '꽃길'은 3월 13일부터 30일까지 18일 동안 1위를 휩쓸었다.2016년 MADE 시리즈 이후 오랜 만에 발매한 곡임에도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빅뱅의 존재감을 확인케 했다.
여기에 위너 'EVERYDAY'는 4월 4일 발표해 이틀간 차트 최정상에 자리했다.트렌디한 음악을 가장 잘 소화하는 그룹답게,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동시에 음원차트에서 성과를 냈다. 
또 블랙핑크 '뚜두뚜두'는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30일 동안 일간차트 1위를 꿰찼다. '뚜두뚜두'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Billboard 200'에 40위, 'Hot 100'에 55위로 진입, 한국 걸그룹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블랙핑크는 세계적인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뿐만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솔로로도 연일 경사를 맞았다. 제니 'SOLO'는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1위, 송민호 '아낙네'는 11월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12일간 1위에 올랐다. 제니의 바통을 이어받아 송민호가 1위를 질주하며, 두 아티스트는 그룹 뿐만 아니라 솔로 가수로서의 음악적인 능력을 보여줬다.
더욱이 YG엔터테인먼트는 '믿고 듣는'을 넘어 '믿고 듣고 보는' 대중의 신뢰까지 굳건히 다졌다. 일간차트 뿐만 아니라 올해 공개된 YG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는 총 10억뷰를 훌쩍 넘기며 높은 조회수를 올렸다.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뮤직비디오는 2억2천만뷰, '죽겠다'는 8천만뷰, '이별길'은 2천700만뷰로 올해에만 3개 뮤직비디오를 통해 총 3억2천7백만뷰를 기록했다. 위너 'EVERYDAY' 뮤직비디오는 3천700만뷰, 송민호 '아낙네'는 2천만뷰를 넘어섰다.
블랙핑크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5억3천만뷰, 제니의 'SOLO' 뮤직비디오는 1억뷰로 총 6억 3천만뷰를 기록했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특히 K팝 그룹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단시간으로5억뷰를 돌파했고, 'SOLO'는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최단 1억뷰 돌파 기록을 새롭게 썼다.
이 기세를 몰아 올해 마지막은 위너가 빛낼 전망이다. 위너는 약 8개월만에 싱글곡으로 컴백을 확정했다.
양현석 대표는 최근 “많은 인서들의 요청에 따라 위너의 3집 정규 앨범은 해외 투어가 끝나는 내년 2월 이후로 연기한다”며 “대신 12월에는 느낌이 오는 싱글곡을 선 발표하여 위너와 인서들에게 2018년 최고의 행복한 연말을 선물하고 싶습니다”라고 발표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어 11일 공개된  ‘COMING SOON’ 포스터에는 위너가 길거리에 나란히 앉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포스터가 위너의 새로운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양현석 대표 역시 "위너의 성공을 기원하는 앞마당 감나무"라고 자신의 집사진을 공개하며 위너에 대한 응원을 보냈다. 
이처럼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역시 'YG 음악은 믿고 듣는다'라는 공식을 재증명했다. 이젠 위너가 나서 화룡정점을 찍을 계획이다. 과연 위너는 어떤 곡으로 대중의 곁으로 돌아올지,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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