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전현무vs'열일' 김구라vs'女파워' 이영자·박나래..MBC 연예대상 전력분석 [Oh!쎈 이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11 16: 53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예대상의 시즌이 다가왔다.
MBC에서도 많은 예능인들이 2018년 한해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쳐온 바. 이중에서도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네 명의 방송인이 연예대상 후보에 올랐다.
MBC는 11일 오후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후보 4인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현무, 김구라, 이영자, 박나래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네 명 모두 누가 받아도 이견이 없을 만큼 ‘열일’을 해온 바. 한해를 총 망라하는 전력 분석을 통해 대상 수상의 가능성을 점쳐본다.

#전현무
전년도 챔피언에 빛나는 전현무는 2년 연속 ‘MBC 예능대상’을 노린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현재 MBC에서 ‘무한도전’에 이어 두터운 팬덤을 구축한 ‘나 혼자 산다’가 있다. 출연진의 개인적 이슈부터 프로그램과 관련한 아주 사소한 것까지 모두 화제가 되는 MBC 최고의 인기 예능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전현무에게 대상을 안겨줄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밖에 전현무는 ‘전지적 참견 시점’ 진행과 함께 ‘무한도전’의 후속작 ‘뜻밖의 Q’ 진행을 맡고 있으며, 이번년도 ‘ MBC 방송연예대상’ 진행 역시 맡아 2018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김구라
‘MBC 공무원’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꾸준히 MBC에서 활약한 후보자를 꼽자면 단연 김구라다. 그는 수요 예능의 일인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라디오 스타’의 MC로서 수년간 활약해왔다. 소처럼 일한다는 의미로 ‘열일’ 수식어를 붙여줘도 아까지 않다.
또한 ‘복면가왕’, ‘선을 넘는 녀석들’, ‘토크 노마드’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MBC 안에서도 다작 예능인인 만큼 올해 수상의 영광을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이영자
그야말로 올해는 ‘영자의 전성시대’였다.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와 함께 출연해 독보적인 먹방 일인자로 우뚝 섰다. 그녀가 한 번 다녀갔다고 하면 바로 인기맛집에 등극,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후기가 줄을 잇는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새로 선보인 MBC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예능이기도 한 바. 초반부터 이영자와 매니저 케미스트리가 인기의 주된 요인이 돼 시청자들을 끌어 당겼다는 평이 많다.
무엇보다 이영자가 대상을 수상한다면 MBC에서는 무려 17년 만에 여성 예능인 대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박나래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대상후보에 오른 박나래의 수상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해 대상을 받는다면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 중인 기안84와 결혼하겠다는 파격 공약을 제시한 바. 다행히 결혼은 성사되지 못했지만, 올해는 과연 또 어떤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울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단연 ‘나 혼자 산다’ 안에서 나래 학교, 나래바 등 통통 튀는 아이템을 통해 재미를 견인해온 바. 누구와 붙어도 의외로 모두 어울리는 ‘케미 여신’이자 메이크업만으로도 웃음을 주는 팔색조 매력까지 박나래의 한해가 될 수 있을지 2년 연속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쟁쟁한 대상 후보를 발표한 ‘2018 MBC 방송연예대상’은 오는 29일 밤 8시 50분 전현무, 승리, 혜리의 진행으로 전파를 탄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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