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김종진 "아픈 전태관 위해 윤도현·오혁 등 헌정앨범 완성"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2.11 13: 18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아픈 전태관에 대한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나온 전태관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헌정앨범을 만들기로 했다. 타이틀은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이다. 이쯤 되니 그 방법을 알 것 같아서 음악으로 표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4월 전태관 부인이 먼저 세상 떠났다. 장례식장에 정말 많은 뮤지션들이 와줬다. 건강 안 좋은 전태관을 보며 우리가 가진 달란트로 후원해주자 했다. 그게 진짜 우정을 지키는 방법 아닌가. 동년배가 아니더라도 진짜 우정을 느낄 때 같은 동료가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종진은 봄여름가을겨울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병마와 싸우고 있는 전태관을 위해 헌정앨범을 발표했다. 특히 후배 뮤지션 윤도현, 장기하, 어반자카파, 오혁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종진은 "폰을 보다가 이 친구라면 해주겠다, 우리 음악과 잘 어울리겠다 싶은 뮤지션들에게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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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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