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신봉선 "송은이·김신영 같은 남자 있으면 벌써 결혼했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2.11 12: 55

'언니네 라디오'의 신봉선이 셀럽파이브 멤버들을 자랑했다.
11일 오후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송은이와 함께 셀럽파이브로 활동 중인 신봉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화요일 코너인 '전국지인자랑'을 진행하는 안영미 대신 스튜디오를 찾은 신봉선은 "안아무개의 의리를 생각해 바쁜 스케줄에도 오게 됐다"고 말했다. 신봉선은 오자마자 목소리를 높이며 인사를 한 후, "목에 폴립이 있어서 목소리가 다섯 갈래로 나뉜다"고 양해를 구했다. 신봉선은 "SNS에 안영미씨가 '전국지인자랑' 하는 짤이 올라온다. 왜 이렇게 하지 했는데 나도 이렇게 하게 된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송은이와 김숙은 "안영미씨가 드라마 촬영으로 오늘 하루 결석했는데 의리가 있다. 이렇게 한걸음에 와주냐"고 말했지만, 신봉선은 "살짝 망설였다. 한걸음은 아니었다. 아침이라 힘들지 않나. 오늘도 택시타고 왔다. 그런데 택시 기사님이 나를 얼마나 반겨주시는지, 아저씨가 셀카찍고 그러셔서 아침부터 너무 행복했다"고 말하며 솔직 고백을 했다. 
신봉선은 "주변 지인에 대해 고발할 게 많냐, 자랑할 게 많냐"고 묻는 DJ들의 질문에 "자랑할 게 많다. 얼마 전에 셀럽파이브 주장 김신영씨가 쇼핑을 하러 가자고 했다. 나는 귀찮다고 했는데 '언니 한 번 가자'고 해서 내가 짜증을 내면서 갔다. 그랬더니 김신영이 '언니 하나 골라!' 이러더라. 가디건 사줬다. 김신영씨가 손이 크다. 거기에 집앞까지 데려다줘서 기분이 좋아서 인증샷까지 찍어서 보내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봉선은 "송은이 언니도 쇼핑을 함께 한 적이 있다. 나는 언니 골라주려고 제품을 골랐는데, 언니가 '그게 예쁘니?'하며 '너 사이즈로 하나 사'라며 신발을 사주더라. 저런 남자 만나는 게 소원이다. 저런 남자 있으면 벌써 결혼했다. 김숙씨도 내 생일에 모바일로 상품권 딱 보내줬다. 진짜 내 주변 여자들 너무 멋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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