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복수가돌아왔다' 유승호, 조보아 구하려 물 속에 몸 던졌다 '강렬' 엔딩[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2.10 23: 04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가 물 속에 빠진 조보아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극본 김윤영)'에서 복수(유승호 분)가 수정(조보아 분)을 구하기 위해 물 속에 뛰어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수(유승호 분)와 수정(조보아 분)이 한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복수는 지나쳐가는 수정을 보자 과거 학창시절의 모습이 스쳐가며 발길이 멈춰졌다. 수정은 이미 지나간 뒤였고 복수는 수정의 뒷모습을 보며 한 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2009년 학창시절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수와 수정은 같은 반 학생이었으나 전혀 상반된 모습이었다. 전교 꼴등인 복수와 1등이 수정이었던 것. 게다가 두 사람은 한 조의 짝꿍으로 인연이 맺어졌다. 모범생인 수정은 수행평가에도 관심없이 조별과제에 참여안하는 복수 때문에 애를 먹었다. 결국 폭발한 수정이 복수를 옥상으로 불러냈다. 수정은 그동안 쌓였던 감정을 폭발, 복수를 단 번에 제압했다. 복수는 순간 어리둥절했지만, 자신에게 급 밀착한 수정에게 홀린듯 자신도 모르게 수정이 시키는대로 과제를 하고 있었다. 복수도 그런 자신이 이상했다.  다음날부터 복수는 수정과 마주치면 이상하게 심장이 뛰었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그날 이후 복수는 수정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복수는 등교하는 수정에게 다가가 "나랑 데이트하자"고 적극적으로 대시, 수정은 "난 멍청이랑은 안 만난다"며 거절했다. 이에 복수는 "난 널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하면 잘하는데 방법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수정은 "그럼 국어성적 올려봐라, 기대해보겠다, 너 강복수한테"라고 말했고, 그날 이후 복수는 열심히 공부에 집중했다. 
복수는 약속대로 국어성적도 올렸다. 그러면서 복수는 수정에게 꿈을 물었다. 꿈이 없다는 수정에게 복수는 선생님을 제안했다. 자신의 국어성적을 올려줬다고. 그러면서 복수는 "나도 꿈이 생각났다, 손수정 남자친구"라며 쑥스러워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수줍게 미소지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수정은 복수와의 약속대로 진짜 선생이 되어 있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의 미래를 계속해서 걱정했다. 
다음날 수정은 아픈 할머니의 묵돈을 몰래 훔쳤다. 이 돈으로 호강시켜드릴 것이라 다짐하며 도망쳤다.  
하지만 자신에게 더 비싼 몸값을 제안했던 행정팀 김명호(신담수 분)가 돈을 들고 튀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성적으로 학교반을 나눈 시스템에 못 견디며 자살을 택하려고 한 학생 영민(연준석 분)과 마주하게 됐다. 
수정은 자신의 현실도 막막하자, 학생보다 먼저 자신이 죽겠다며 난관으로 올라섰다. 학생은 결국 수정을 살리기 위해 마음을 고쳐먹고 무릎을 꿇었다. 수정은 학생에게 "부모님 이용해 유학가라, 공부보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 것"이라 조언했다. 이때, 자신의 돈을 들고 튄 김명호에게 전화가 왔다. 휴대폰을 받으려던 중 수정은 난관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수정의 손목을 붙잡던 학생도 함께 물 속으로 빠지게 됐다. 
 
같은 시각 이별통보 대리 일을 하고 있던 복수가 이 광경을 목격했다. 복수는 "돈 안 되는 일은 안 한다"고 말했으나, 돈을 준다는 말에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한편,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고 사랑도 다시 하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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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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