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GG] ‘ERA 1위’ 린드블럼, 첫 골든글러브 수상... 김광현 2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12.10 18: 42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31·두산)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린드블럼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효투표수 349표 중 24표를 얻어 2위 김광현(SK, 50표)을 여유 있게 제쳤다.
올해 두산 유니폼을 입은 린드블럼은 시즌 26경기에서 168⅔이닝을 던지며 15승4패 평균자책점 2.88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올 시즌 리그에서 유일하게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였다. 오랜 기간 팀의 에이스로 군림했던 더스틴 니퍼트를 대신해 두산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린드블럼은 정규시즌에서는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두산의 보류선수로 묶인 린드블럼은 현재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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