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 GG 유력' 김재환,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2.10 17: 36

"수상이요? 음,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김재환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MY CAR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3할3푼4리 44홈런 133타점 104득점을 올리면서 20년 만에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타자로 홈런왕에 올랐다. 아울러 KBO리그 최초 3년 연속 타율 3할-30홈런-100득점-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김재환은 수상을 기대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솔직히 잘 모르겠다. 정말 긴장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
각종 시상식으로 바빴던 김재환은 시상식 이후 운동에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옆구리 부상을 당해서 준우승을 벤치에서 지켜본 만큼, 제대로 몸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김재환은 "한국시리즈 때는 정말 미안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세게 치다가 다친 것도 아닌 만큼, 나도 놀랐다. 뭐라고 하고 싶어서 커피도 돌리고 했다"라며 "시리즈 때 부상이 있어서 제대로 운동을 못했다. 비시즌은 최대한 운동을 하는데 맞추고 있다. 현재 옆구리 통증은 많이 없어져서 지금도 운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ellstop@osen.co.kr 
[사진] 삼성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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