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즉생’ ROAD FC 이예지, “이수연과 나, 둘 중 하나는 죽는다는 각오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2.10 07: 55

오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51 XX(더블엑스)가 어느덧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인 ROAD FC(로드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0, 팀매드)와 컨텐더 ‘몬스터 울프’ 박정은(22, 팀 스트롱울프)의 아톰급 세계 타이틀 매치에 버금갈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매치가 있다. 바로 이예지(19, 팀제이)와 ‘꽃미녀 파이터’ 이수연(24, 로드짐 강남MMA)의 맞대결이다.  
둘은 지난 11월 2일 열렸던 XIAOMI ROAD FC 051 XX 기자회견에서부터 신경전을 주고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예지는 올해 만 19세로 이수연보다 5살이 어리지만, 어엿한 4년차 프로 파이터다. 이제 겨우 데뷔전을 치르는 이수연과 비교하면 전적도, 경험도 훨씬 많다.  
하지만 이예지는 최근 2연패를 기록하며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좋지 않은 이 흐름을 깨고 다시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한 발판이 필요한 상황. 더불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국 선수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 만큼 이번 대회에서의 승리가 더욱 간절하다. 그렇기에 이예지는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각오로 상대가 죽든, 자신이 죽든 결판을 내고 케이지에서 내려올 것이라고 다짐하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 10bird@osen.cㅐ.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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