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가 최수종을 친아빠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금옥(이용이 분)이 김도란(유이 분)에게 강수일(최수종 분)이 친아빠라는 사실을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암 수술을 앞두고 있는 금옥은 도란을 불러 "네 친아빠 살아있다. 네 친아빠가 결혼식장에 있었다. 확실하다"고 말했고, 도란은 친아빠가 살아있고, 심지어 자신의 결혼식에도 참석했다는 소식에 크게 놀랐다.
도란은 집으로 뛰어들어가 결혼식 사진을 가지고 왔다. 금옥은 수일의 사진을 보고 "이 사람 맞는 것 같은데"라고 친아빠라고 가리켰고, 도란은 "이 분은 절대 아니다. 이 분은 시댁 운전기사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옥은 "이 사람 분명히 맞다. 분명히 네 아빠"라고 강조했고, 도란은 "이 분이 제 아빠라면 왜 제 아빠라고 말도 못했겠냐"라고 답답해 했다.
결국 도란은 "직접 가서 물어보겠다"고 나섰지만, 금옥은 "그 사람은 죽을 때까지 자기가 네 아빠라는 걸 모르는 게 소원인 사람이다. 그러니까 절대 내색하면 안돼"라고 도란을 붙잡았다. 도란은 충격적인 사실에 "그럴리가 없다. 아저씨가 내 아빠라니. 할머니가 잘못 아신 거다. 할머니가 헛소리 하신 거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mari@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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