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X전소민X지석진, 홍콩 완탕면만 세번째..연말정산 성공할까[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2.09 18: 30

 ‘런닝맨’ 멤버들의 연말정산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양젖을 짜러 떠난 이시영 팀과 홍콩으로 스테이크를 먹으러 간 전소민 팀 그리고 100인분에 도전한 송지효팀 중 누가 미션에 실패하고 최종 벌칙을 받게 될까.  
9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글로벌 연말정산 패자부활전 특집 대결이 펼쳐졌다. 이시영이 새로운 팀장으로 합류한 가운데 강원도와 홍콩으로 흩어진 팀들은 벌칙을 피하기 위해서 미션 수행에 나섰지만 순탄치 않았다.  
송지효와 전소민은 각각 팀장으로 직접 차를 운전해서 팀원을 태우러 가야했다. 송지효의 첫번째 선택은 김종국이었다. 김종국과 상의 끝에 양세찬을 바로 두 번째 팀원으로 선택했다. 송지효의 마지막 선택은 하하였다. 

전소민은 유재석을 첫 번째 팀원으로 섭외했다. 전소민과 유재석의 다음 선택은 지석진이었다. 전소민은 근처에 있는 광수를 마지막 팀원으로 골라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전소민은 “차라리 공석이 나은 것 아니냐”고 말할 정도였다. 
팀원 선택 이후에 멤버들은 문자를 받았다. 하지만 팀원의 문자와 팀장의 문자는 달랐다. 팀원들은 한강 반포공원에 새로운 팀장이 있다는 소식과 그 팀장이 새로운 오프닝 주소를 알고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하하와 이광수는 새로운 팀장의 정체를 눈치챘고, 바로 새로운 팀장의 차로 갈아탔다. 새 팀장의 정체는 이시영이었다. 가장 먼저 새로운 오프닝 장소로 가면 엄청난 혜택이 있었다. 이시영 팀이 가장 먼저 오프닝 장소에 도착했다. 
새로운 팀장이 이시영은 대역 없이 액션 영화에 출연했다. 이시영은 전소민에게 호신술을 알려줬다. 이시영은 직접 이광수와 지석진을 상대로 호신술 시범을 보였다. 심지어 이시영은 능력자인 김종국도 뒤로 넘겼다. 하지만 전소민은 제대로 따라하지 못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멤버들은 그동안 실패했던 글로벌 미션에 다시 도전하는 연말정산 패자부활전 레이스였다. 촬영 여건상 홍콩 1팀과 강원도 2팀으로 나눠져서 다시 미션을 소화해야했다. 세팀을 합쳐서 실패한 미션 수만큼 벌칙자가 뽑혔고, 투표로 벌칙자가 선택됐다. 각팀은 투표권 10장을 받았다. 오프닝에서 1등한 시영팀은 추가로 투표권 3장을 더 받았다. 소민팀은 오키나와에서 현지인이 추천한 음식 먹기, 이시영팀은 양젖 4L짜기, 송지효팀은 100번째 줄을 서서 체험하기를 선택했다. 
홍콩과 강원도의 운명을 가르는 것은 차량 복불복이었다. 홍콩으로 가는 것은 전소민팀이었다. 유재석과 지석진과 전소민은 오키나와에서 함께 소바지옥을 경험했던 팀이었다. 세 사람은 함께 인천공항으로 떠났다. 
강원도로 향하는 이시영 팀은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세 사람은 투표권 13장을 나누는 문제로 다퉜다. 이시영 팀에게 주어진 새로운 미션은 강원도에서 왕과 관련된 목장에서 젖을 4L를 짜야했다. 세 사람은 젖을 짤 수 있는 목장을 찾아 계속해서 전화를 걸었지만 계속 실패했다. 무려 8번만에 젖을 짤 수 있는 목장을 찾았다. 8번만에 찾은 목장은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해 있었다.
이광수는 투표권을 미리 확보에서 팀원들을 협박했다. 하하는 이광수의 전 여자친구와 동영상을 가지고 협박해서 투표권 3장을 얻어냈다. 이시영은 하하에게 “저도 사진 한 장만 보내달라”고 말하면서 치사한 면모를 자랑했다. 
목장에 도착한 이광수는 PD와 옷을 바꿔입고, 목장주를 상대로 인지도 테스트에 나섰다. 10분간 목장주가 이광수를 알아보지 못하면 그의 패배였다. 목장주는 하하와 시영을 알아봤다. 역시나 목장주는 PD를 이광수로 완벽하게 착각했다. 답답한 이광수가 직접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했지만 끝까지 알아보지 못했다. 결국 10분동안 목장주가 이광수를 알아보지 못하면서 이광수의 투표권은 모두 하하와 이시영이 갖게 됐다. 
시영팀은 마침내 목장에 도착을 했고, 젖을 짜기 전에 양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양떼는 갑작스럽게 들이 닥친 많은 제작진을 보고 겁을 먹고 산 속 깊이 숨었다. 목장주의 종소리가 들리자 양들은 다시 축사로 돌아왔다. 하지만 또 다시 양떼는 겁에 질려서 더 깊은 숲속으로 도망쳤다. 
송지효 팀은 100번째 줄을서서 대접하는 것이 아니라 강원도에서 100명에게 요리를 대접해야했다. 송지효 팀은 어려운 미션을 도와주기 위해서 스페셜 게스트 별의 도움을 얻었다. 별은 6년차 주부로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송지효 팀은 감자옹심이와 수육과 부침개 100인분 만들기에 나섰다. 엄청난 재료의 양에 다들 깜짝 놀랐다. 별과 송지효가 요리를 하고, 김종국과 양세찬은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홍보했다. 하지만 첫 번째로 찾은 집에서 사는 어머님은 김종국과 양세찬을 알아보지 못했다. 두번째 집에서 만난 어머니는 김종국만 알아봤고, 양세찬은 상처를 받았다. 
홍콩에 도착한 유재석 팀은 현지인에게 스테이크 맛집을 추천 받아서 먹어야했다. 룰렛을 돌려서 선택된 사람의 메뉴를 추천 받아서 음식을 먹어야했고, 스테이크가 아닌 음식을 추천 받은 경우 반드시 그 음식을 먹고 재도전이 가능했다. 룰렛을 돌려서 선택된 첫 번째 사람은 택시 기사였다. 
소민팀은 택시에 탑승해서 광둥어로 메뉴를 추천 받았지만 스테이크가 아닌 완탕면이었다. 완탕면 집을 찾은 세 사람은 맛있게 완탕면을 먹었다. 유재석은 재도전에서 70세 홍콩 할머니를 뽑았고, 할머니를 찾아서 헤매기 시작했다. 하지만 할머니를 찾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현지 코디네이터의 도움을 얻어 73세 할머니를 만났지만 할머니의 두 번째 추천 역시 완탕면과 볶음 국수였다. 전소민은 “주최측의 논란이 있는 거 아니냐”고 무식한 발언을 했다. 소민팀의 세 사람은 또 다시 완탕면을 먹었다.
전소민팀의 세 번째 도전은 다시 택시기사였다. 새롭게 만난  택시기사는 두번째로 완탕을 먹은집으로 다시 안내했다. 유재석과 전소민과 지석진은 오키나와와 똑같이 반복되는 운명에 당황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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