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름의 정체, 아이즈원 안유진...'복면가왕' 놀란 반전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2.09 18: 03

'복면가왕'의 고드름은 아이즈원의 안유진이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에 도전하는 독수리 건과 그에 가왕 도전을 저지하는 8인의 복면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는 첫눈과 고드름의 듀엣이 펼쳐졌다. 이들은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를 청량한 목소리로 소화했다. 이들의 무대에 관객들은 설렘을 드러냈다. 연예인 판정단 윤상은 "두 싱어의 콜라보레이션을 보는 느낌"이라며 극찬했다.

윤상은 "첫눈은 솔로가수, 고드름은 그룹 내 세컨드 보컬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라붐의 솔빈은 "고드름은 내 친구 러블리즈의 수정 같다"고 추측했다. 신봉선은 고드름의 발과 발목 색깔이 다른 것을 보며 "최근 정글을 다녀온 것 같다"고 날카로운 추측을 했다. 김조한은 "3년 전 내가 가르쳤던 제자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개인기 시간에 고드름은 도라에몽과 크리스티나 성대모사를 했다. 너무 못해서 웃긴 성대모사를 들으며 솔빈은 "이거 수정이 같은데"라며 한층 더 자신의 추리에 확신했다. 첫눈과 고드름은 아이유의 '삐삐'를 배경으로 댄스를 춰 박수를 받았다. 댄스를 본 아이콘의 김동혁은 "두 분 다 아이돌 그룹 같다"고 확신했다. 
이번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쥔 복면가수는 바로 첫눈이었다. 아쉽게 패한 고드름은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를 솔로곡으로 열창하며 복면을 벗었다. 고드름의 정체는 아이즈원 안유진이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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