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송민호, 1위 3관왕..BTS 가요대전 라인업 공개·갓세븐 컴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2.09 16: 41

'인기가요' 송민호가 1위 트로피를 추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송민호는 9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솔로곡 '아낙네'로 1위를 차지했다. 음원차트 1위에 이어 음악방송까지 1위 접수에 나선 모습이다. 
이로써 송민호는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송민호는 앞서 지난 6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8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송민호는 팬들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송민호는 직접 적은 가사로 수상소감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위너 멤버들과 팬들, 그리고 솔로앨범을 발표하기까지 도움을 준 지인들에게 각별하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낙네'는 리드 소스로 사용된 전자 오르간과 70년대 가요인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하여 힙합이라는 장르 안에 한국인의 정서와 동양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그리워하는 상대방을 '아낙네' 또는 '파랑새'에 빗대어 표현함으로써 부드럽지만 강렬한 훅을 완성해 내어 애절한 감성과 사운드를 풍성하게 담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갓세븐과 라붐, 엡텐션, 벤의 컴백 무대가 진행됐다. 갓세븐은 신곡 '미라클(Miracle)'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갓세븐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아닌 발라드로 따뜻한 감성을 전달했다. 
'마라클'은 갓세븐에게 진정한 기적의 순간이 언제인지 노래하는 발라드곡이다. '2014년 1월 데뷔한 GOT7에게 있어서 진정한 기적은 겨울처럼 춥고 힘들었던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준 팬들을 만난 순간'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GOT7의 연습생 시절부터 5년 차에 접어든 지금까지 멤버들과 함께해온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에 참여해 곡에 특별함을 더했다.
벤은 신곡 '180도'로 정주행 흥행 도전에 나섰다. 역주행 열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었던 벤은 신곡을 통해서 애절한 감성을 전달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업텐션은 신곡 '블루 로즈(Blue Rose)'의 무대로 시선을 끌었다. 성숙해진 업텐션의 매력을 녹여낸 무대가 파워풀하게 펼쳐졌다. 칼군무 퍼포먼스로 꽉 찬 무대를 꾸민 업텐션이다. 
라붐은 성숙해진 무대로 고혹적인 매력을 어필했다. 신곡 '불을 켜'의 무대를 공개한 라붐은 섹시미를 콘셉트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직접 '2018 SBS 가요대전' 라인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토끼모자를 쓴 정국이 레드벨벳, 트와이스, 블랙핑크를, 미소천사 제이홉이 비투비, 여자친구, NCT, 모모랜드를, 조각미남 뷔가 위너, 세븐틴, 몬스타엑스의 출연을 알렸다. 또 귀여운 하트로 여심 저격에 나선 지민은 선미, 에이핑크, 마마무를, 머니건을 든 슈가는 GOT7, iKON, 워너원을, 든든한 리더 RM은 EXO,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레드벨벳, 워너원, 키, 유빈, 갓세븐, 송민호, 제니, 마마무, 러블리즈, 뉴이스트 W, 라붐, 업텐션, 벤, 더보이즈, 골든 차일드, 네이처, 드림노트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