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진웅이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진우(현빈 분)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정훈(민진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진웅은 진우가 장점이라곤 하나도 없는 희주(박신혜 분)의 낡은 호스텔을 거액을 들여서라도 손에 넣으려 하자 "그 집을 왜 사세요?"라고 물으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내 민진웅은 사라진 세주(박찬열 분)가 게임 관련 특허들을 가족법인 명의로 등록했으며, 그 법인이 호스텔이고 법인 소유자가 누나인 희주라는 것을 알게 됐다.
호스텔을 얻는다면 게임 라이센스와 핵심 기술 특허들이 전부 진우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는 사실에 민진웅은 매매 계약서를 준비했고, 끝내 계약서에 희주의 서명을 받아내며 진우를 도왔다.
반면 민진웅은 바르셀로나로 돌아간 진우를 대신해 그라나다에 남기로 했다. 희주의 호스텔에 묶으며 연락이 끊겨 행방이 묘연해진 세주를 기다려보기로 한 것.
그러나 하루가 채 지나기도 전 형석(박훈 분)의 죽음이라는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고, 민진웅은 진우에게 소식을 전하며 혼란스러워해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처럼 민진웅은 다소 복잡한 스토리를 시청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냄과 동시에 진우의 곁에서 때 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지원군처럼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줘 극의 흥미를 높였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