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망, “불만의 푸이그? 그러나 트레이드는 없을 것”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12.09 14: 01

야시엘 푸이그(28·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블록에 오를 것인지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다만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대로 맷 켐프의 경우는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LA타임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푸이그의 트레이드 전망에 대해 다뤘다. 푸이그는 올해 125경기에서 타율 2할6푼7리, 23홈런, 63타점, 1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20을 기록하며 나름대로의 몫을 했다. 그러나 좌완을 상대로 약점을 보이면서 출전 시간이 제한됐다.
푸이그의 올해 좌완 상대 타율은 2할9리, OPS는 0.628에 불과했다. 우완 상대로는 타율 2할9푼7리, OPS 0.921이었다. 우타자임에도 유독 좌완에게 약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LA타임스는 좌완을 상대로 제한되는 자신의 플레잉 타임에 대해 푸이그의 감정이 썩 좋지 않다고 밝혔다. 타 팀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는 하나의 이유다. LA타임스는 “푸이그는 선수 경력에서 좌완을 상대로 평균 이상의 생산력을 보였으나 2017년부터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 시즌에는 타석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LA타임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가 푸이그를 거래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 “다저스는 푸이그의 내년 연봉 1130만 달러를 덜어내는 데 별 관심이 없다. 대신 그들은 팀 계약의 마지막 해에 푸이그가 돌아오는 것을 바랄 것이다. 푸이그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그는 궁극적으로 2019년 유니폼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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