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크루즈' 솔비, 김지훈도 홀린 4차원 매력.."역시 공주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2.09 13: 22

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가 배우 김지훈도 반하게 만든 4차원 매력으로 지브롤터 여행에 웃음을 더했다.
솔비는 지난 8일 방송된 tvN '탐나는 크루즈'에서 김지훈과 함께 크루즈 여행 첫 기항지인 지브롤터 투어에 나섰다. 첫방송에서 레이첼과 '자매 케미'를 보여줬다면, 이번엔 김지훈과 '현실 남매 케미'를 뽐내며 '케미 여신'으로 등극했다.
지브롤터는 스페인의 가장 끝에 있지만 영국령을 받고 있으며, 바다 건너엔 아프리카 대륙 모로코가 보이는 대서양과 지중해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지중해 크루즈 여행의 첫 기항지로 눈길을 끌었다. 

지브롤터 택시 투어에 나선 솔비는 김지훈의 통역으로 지브롤터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솔비는 성 미카엘 동굴에서 예술적 감성을 드러냈다. 그는 "조각 작품 같다. 조명 하나만 켜 놓고 공연하면 멋있겠다"며 아티스트다운 아이디어를 내놓는가 하면,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해 영감을 느끼는 예술가적 시각으로 동굴을 감각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솔비와 김지훈은 '현실 남매 케미'를 선보이며 지브롤터 여행에 꿀재미를 선사했다. 'SNS 좋아요' 미션에서 승리하기 위해 솔비와 김지훈은 서로의 일일 사진사 역할을 해주기도 했다. 김지훈이 솔비에게 장난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 또한 흥미로웠다. 그러나 이는 잠시, 완성도 높은 사진이 나오면 칭찬을 주고받으며 훈훈한 남매 사이를 연출했다.
솔비의 예능 치트키는 오하라 포대 정상에 올라갔을 때 발휘됐다. 오하라 포대는 지브롤터의 가장 높은 곳. 방심한 채 정상으로 올라간 솔비는 거친 바람과 고소공포증으로 두려움과 무서움이 몰려왔고, 엎드려서 바닥과 밀착하며 몰아일체 된 모습을 보여 김지훈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무서움에 눈물까지 흘렸던 솔비는 이내 눈물 젖은 인생샷을 찍고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정신을 보여 독보적인 예능 캐릭터다운 활약을 펼쳤다. 
아찔한 추억을 남긴 솔비에게 김지훈은 "크루즈 여행 중 가장 재밌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솔비는 "이런 곳은 애인과 와야 한다"며 다시 티격태격 '현실 남매 케미'로 이어졌다. 김지훈은 솔비의 모습이 인상 깊었던듯 크루즈로 돌아가서 룸메이트인 장동민에게 이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솔비를 비롯한 멤버들은 크루즈에 돌아와 메인 셰프가 진행하는 스페셜 디너에 참석했다. 솔비는 정갈한 음식들을 보고 "셰프들은 대단하다"며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위한 아트를 펼친다"며 남다른 예술적 감각과 다채로운 멘트들로 진행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솔비 포탑 정상에서 바닥이랑 한 몸인 줄 알았다" "진짜 예능퀸이다. 현웃 터졌다" "솔비랑 김지훈의 현실 남매 케미가 이번 회를 살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탐나는 크루즈의 기대감을 높이는데 활약했다.
한편 솔비는 15일부터 진산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준비 중이며, 경기도 양주시 장흥에 위치한 자신의 스튜디오 겸 복합문화공간 '빌라빌라콜라'를 오픈해 팬들과 다양하게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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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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