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연속 프리킥 득점' 메시, "운이 따랐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2.09 11: 04

환상적인 두 번의 프리킥을 선보인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도 '운'이 필요한 것일까.
메시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에스파뇰과의 카탈루냐 더비에 선발 출전, 프리킥으로만 2골을 기록하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17분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서 시도한 왼발 프리킥을 선제골로 연결한 데 이어 전반 26분에는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을 돕기도 했다. 메시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득점으로 3-0으로 앞선 후반 20분 또 한 번 프리킥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축구전문 매체 '포포투'에 따르면 메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루틴(규칙적으로 하는 일)을 따르려고 한다. 같은 방식으로 노력해서 더 잘하려고 한다"면서 "프리킥을 많이 연습했지만 넣지는 못했다. 두 골을 넣기 위해서는 운이 따랐다"고 말했다.
한편 팀 동료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메시에 대해 "우리는 이미 메시의 능력을 알고 있다. 일상적으로 그를 만나게 돼 기쁘다"면서 "훈련과 경기에서 메시가 가진 효과의 수준은 엄청나다. 오픈 플레이에서 그의 프리킥은 기본적이다. 그것이 바로 메시가 세계 최고 선수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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