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액션 없는 게 결별설 단서라고?[Oh!쎈 초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2.09 11: 02

'오지랖은 그만..!'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의 때 아닌 결별설에 대중이 피곤함을 드러내고 있다. 결혼설에 이어 결별설에 휩싸인 두 사람. 공개 연인을 향한 뜨거운 관심과 인기의 방증일테지만, 당사자들이나 보는 이들에게나 부담스러운 '과한 억측'인 것은 분명해보인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현무와 한혜진의 결별설이 제기됐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와 한혜진이 평소보다 서로에게 리액션을 적게 해줬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전현무가 과거 방송에서 한 언급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전현무는 지난 9월 방송된 '뜻밖의Q'에서 여자친구 한혜진 이야기가 나오자 "여자친구와 함께 방송하면 불편한 점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전현무는 "여자친구와 방송하면 좋은 점도 있는데 불편한 점도 있다. 솔직히 싸우고 나서가 불편하다. 연인이니 싸울 일이 있는데 사소한 말다툼이라도 하게 되면 그게 티가 난다. 그분도 싸우고 나면 내 말에 잘 안 웃는다. 웃긴 건 시청자들도 그걸 귀신같이 다 안다. 실톡에 바로 올라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같은 언급을 상기하며 일부 네티즌이 결별설을 제기한 것. 하지만 만약 다툼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결별설로까지 나아가는 것은 지나친 억측인 것은 분명하다. 컨디션에 따라 리액션이 달라질 수 있는 등 변수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결별설의 이유가 주관적이고 과도한 추측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보는 사람의 관점에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전현무와 한혜진 측도 현재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10월에는 난데없는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현무와 한혜진이 내년 4월 결혼을 한다는 글이 빠르게 퍼지면서 화제를 모았던 것.
당시 전현무와 한혜진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발표해 결혼설을 마무리 지었던 바다. 하지만 이로부터 2개월이 지난 후에는 결별설의 등장으로 공개 연인의 이름값을 톡톡히 치르고 있는 중이다. '이제 그만 좀 합시다'란 댓글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것도 십분 이해가 되는 상황이다. /nyc@osen.co.kr
[사진] MBC 화면캡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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