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조재윤의 능글맞은 연기가 캐릭터에 힘을 싣고 있다.
조재윤은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 정형외과 의사이자 진진희(오나라 분)의 남편 우양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우양우는 SKY 캐슬 공식 스피커로 드라마 속 펼쳐지는 모든 소식과 정보를 꿰뚫고 있다. 또한 집에서는 아내 눈치, 병원에서는 강준상(정준호 분)의 눈치를 보며 그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만 골라 하는 처세술에 능한 모습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8일 방송된 ‘SKY 캐슬’ 6회에서는 강준상에게 충성하는 우양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양우는 강준상과 황치영(최원영 분)을 두고 욕하는 후배들을 잡아다 혼내는 것은 물론 척추관절센터 센터장 자리를 물먹은 강준상을 위로하기도 했다. 또한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예서(김혜윤 분)의 성적을 우주(찬희 분)와 비교해 자랑하는 등 강준상이 듣기 좋아하는 말로 회식 분위기를 주도했다.
상사와 아내의 눈치를 보며 행동하는 우양우는 현실적인 직장인의 모습을 담고 있어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조재윤의 존재감과 호연은 드라마 호평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조재윤 특유의 능글맞은 연기와 재치있는 애드리브는 캐릭터에 색깔을 입혀 수많은 인물 중에도 단연 돋보이고 있다.
한편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yjh0304@osen.co.kr
[사진] ‘SKY 캐슬’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