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현빈, 증강현실 게임서도 '액션 장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2.09 08: 52

배우 현빈이 본격적인 증강현실 액션으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3화에서는 현빈이 본격적인 증강현실 게임 속 액션을 선보였다.
극 중 진우(현빈)는 희주(박신혜)의 호스텔을 사겠다며 100억원을 제시했다. 사실, 세주(찬열)가 게임 관련 특허를 전부 개인 명의가 아닌 가족법인 명의로 등록했고, 게임을 손에 넣기 위해 호스텔 계약이 필요했던 것. 그 사실을 알리 없는 희주는 진우의 말에 흔들렸고, 우여곡절 끝에 결국 계약이 성사됐다.

그런가하면 진우는 레벨업을 위해 게임에 접속했다. 플레이 도중 적들에 둘러싸여 위기에 처한 순간 게임에 버퍼링이 걸리면서 상황을 모면하게 됐고, 주변에 있는 ‘카페 알카사바’로 몸을 피했다. 알카사바는 유저들의 공간으로, 동맹을 맺거나 정보교환과 장비를 사고 파는 장소. 그 곳에 입장한 진우는 NPC(Non-player Character, 유저에게 퀘스트나 아이템 제공하는 가상 캐릭터) 에게 말을 걸지만, 래밸이 낮다고 면박을 당했다.
이후, 결국 형석(박훈)과 동일한 레벨4를 달성한 진우는 형석을 그라나다 공원으로 불러냈다. 게임을 손에 넣은 사실을 통보하며 형석을 도발하는 진우. 둘의 불꽃 튀는 결투 끝에 진우는 형석을 물리치고, 승리감에 부풀어 자리를 떴다. 하지만 그라나다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진우는, 형석이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고 충격에 휩싸였다.
현빈은 지난주에 이어, 본격적인 증강현실 게임 속 액션을 선보이며 마치 시청자가 직접 게임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현빈은 다수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작품 활동으로 다양한 무기를 사용한 액션을 익혔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3화에서 이런 갈고 닦았던 액션장인의 면모가 여실히 드러난 것. 특히, 일생의 라이벌이기도 한 형석과의 대결 신은 두 사람의 팽팽한 긴장감과 더불어 실감나는 검술 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충격적인 엔딩과 함께,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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