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 걸크러시 넘치는 연말화보…역대급 '반전美'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2.09 00: 40

'전지적 참견시점' 유병재 유규선은 함께 여행을 떠났고, 이영자는 개그우먼으로 전례없는 연말 잡지 표지모델의 기쁨을 안았다.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유병재 유규선이 함께 알게된 지 10년을 맞아 함께 일본 마쓰야마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번째 참견영상의 주인공은 유병재와 유규선 매니저. 두 사람은 만난지 10주년을 기념해 일본여행을 가게 됐다. 

유규선은 "5~6년 전 당일치기로 여행한 적은 있지만 멀리 가서 자고 온 적은 없다. 최근에 진솔하게 얘기를 하면서 여행을 가게 됐다"고 밝혔다. 
유병재 유규선은 온천이 유명한 일본 마쓰야마로 향했다. 두 사람은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조용한 일본 마을의 정취를 느끼며 도고온천으로 향했다. 이 곳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티프가 된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서 유병재는 예전의 낯가림이 사라진 채 다른 사람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유병재는 노래를 불러주는 건 물론 일본어 개그까지 선보이며 낯선 이들과 곧잘 어울렸다. 그 모습을 본 유규선은 "좀 서운하더라. 나를 쳐다도 안 보더라"고 털어놨다. 
다음 날 유병재 유규선은 열차여행을 이어갔다.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아침식사를 먹고 멀리 바다를 보며 두 사람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유병재는 "너무 피곤하다. 조금 쉬자'고 말했고, 유규선은 "그럴거면 게스트하우스에 있지 그랬냐"고 타박하며 의견 충돌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영자는 잡지 표지모델 촬영에 나섰다. 이영자는 "육감적인 속옷을 몇개 챙겨왔다"고 농담하면서도 "진짜 정확하게 들은 것 맞냐. 내가 잡지 표지냐"고 말하며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성호는 "한 해 결산 잡지에 개그우먼이 표지를 장식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거 아무나 못한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며 행복해했다. 이영자는 현장으로 향하기 전 차에서 표정과 포즈 연습을 이어갔다. 
화보촬영 현장에는 소떡소떡을 비롯해 이영자를 위한 케이터링 서비스가 갖춰져 있었다. 하지만 이영자는 일절 케이터링을 먹지 않았다. 그 이유를 묻자 이영자는 "나를 선택해준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잡지모델은 예쁘고 멋져야 한다는 편견이 있는데 나는 흔치 않으니. 웃음을 주는 사람의 가치를 알아봐준 고마움에 더 열심히 보답하고 싶었다. 나 스스로도 너무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화보용 의상을 입고 등장한 이영자는 걸크러시 넘치는 매니시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성호는 "평소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색달랐다. 멋있는 화보가 나올 것 같아 궁금했다. 빨리 완성된 화보를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로도 화보 촬영은 이어졌다. 늦은 밤까지 진행되는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화보를 완성시키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함께 화보촬영을 했던 홍진경의 스케줄이 먼저 끝나자, 이영자는 홍진경과 송성호에게 육개장 칼국수를 먹으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홍진경은 이영자의 말, 송성호의 설득도 모두 듣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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