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하니 "강호동, '스타킹'때 울어도 된다고 위로" 눈물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2.08 21: 41

'아는형님' 하니가 강호동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걸그룹 EXID가 5인조 완전체로 출연했다. 
EXID 하니가 지난해 1월 가수 비와 함께 출연한 적은 있지만, 완전체로 '아는형님'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2년 만에 완전체로 예능에 출연하게 됐다.

'스타킹' 출연자들의 피해 사례를 듣는 시간을 가졌고, 솔지는 "잠깐 졸다가 호동이와 눈이 마주쳤다. 소문에 무섭다고 했는데 쉬는 시간에 호동이가 아들과 영상통화를 하더라. 친하지도 않는데 아들을 보여줬다. 근데 호동이가 따뜻한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하니는 "'스타킹'에 일일 MC로 나간 적이 있는데, 대MC와 강호동과 진행을 맡아서 긴장을 많이 했다. 당시 치료 요가라는 게 있었는데 선생님이 오시더니, 속에 무슨 아픔이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 동작을 하다가 눈물이 났다. 내가 울어서 제작진과 호동 오빠가 당황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녹화가 중단되고 구석에서 마음을 추스르고 있는데 호동이가 다가오더라. '하니야 슬프지? 괜찮다 울어도 된다. 아저씨도 방송하다 보면 눈물이 날 때가 많다. 근데 아저씨는 천하장사라 울면 안 된다'고 하더라. 그 말이 되게 큰 위로가 됐고, 힘이 됐다. 호동아 고마워"라며 다시 한번 눈물을 흘렸다. 
하니의 솔직한 고백에 혜린, LE, 김영철도 눈물을 보였다./hsjssu@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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