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딸 사진 들켰다..친부 진실 알게 된 유이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08 21: 11

 ‘하나뿐인 내편’ 유이가 친아빠가 살아있다는 말을 알게 됐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이 금옥(이용이 분)에게 친아빠에 대해 물었고, 금옥은 친아빠가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금병(정재순 분)은 나홍주(진경 분)와 와인을 마셨다. 홍주를 50년 전 친구라고 생각했던 것. 홍주는 강수일(최수종 분)의 차를 타고 귀가했다. 홍주는 수일에게 팔짱을 끼고 걸으며 행복해 했고, 수일 역시 설렘을 느꼈다.

수일은 깜짝 놀랐고, 홍주 역시 “강쌤 제가 입술에 키스하려고 한 게 아니라 감사해서 미국식으로 뺨에 뽀뽀하려고 한 건데 강쌤이 돌아보는 바람에 강쌤 입술 입술을 도둑질한 죄 달게 받겠다”며 당황해했다. 이내 홍주는 기뻐하며 집으로 들어갔다.
왕대륙(이장우 분)는 도란에게 “저녁 같이 먹고 영화도 한 편 보고 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도란은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새색시가 늦게 들어가면 욕 먹는다. 진짜 철 없다”고 말했다. 이때 오은영(차화연 분)은 도란에게 전화를 걸어 금병이 도란을 찾는다고 말했고,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집으로 향했다.
대륙은 수일에게 “오작교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일 옷 한 벌 해드리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수일은 ‘이렇게 행복한 두 사람 모습 저한테 이보다 더 좋은 건 없다’며 행복해했다.
도란은 쉽게 잠에 들지 못했다. 아무래도 유진(임지현 분)이 “우리 할머니가 이상하다. 네가 친 아빠를 만났느냐고 물었다”고 말한 게 이상했던 것. 대륙은 “오작교인 강기사님에게 옷 한 벌 해드렸으니까 저희 평생 잘 살 것”이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함께 식사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수일은 대륙과 도란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아빠로 앉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그건 욕심이지. 우리 도란이가 본부장님과 행복하면 여한이 없다’고 생각했다.
미스조(황효은 분)는 수일의 방에서 여자아이 사진이 떨어진 것을 발견했다. “혹시 강기사님 따님이시냐”고 물었고, 수일은 “왜 남의 방에 들어와서 남의 물건을 함부러 보는 거냐”며 화를 냈다. 장다야(윤진이 분)는 왕이륙(정은우 분)의 레스토랑에 찾아왔다. 다야는 “오빠 회사 들어가서 자리 좀 잡으라”고 말했으나 이륙은 경영에 관심이 없었다.
김미란(나혜미 분)은 소개팅에 나선 가운데 장고래(박성훈 분)에게 마지막으로 전화했다. “나 소개팅 하는 장소 앞에 있는데 너 정말 괜찮냐”고 물었던 것. 고래는 “그걸 왜 나한테 묻냐. 네가 소개팅하고 싶어서 거기가지 간 거 아니냐. 왜 나한테 묻냐. 잘해봐라”며 차갑게 대답했고, 미란은 “잘해보라고? 그래 알겠다”며 화를 했다.
이때 남자는 미란을 호텔 룸으로 데려갈라고 했고 미란의 앞에 고래가 나타났다. 고래는 “한심하다. 만나도 저런 놈을 만나냐. 왜 막사냐. 그럼 따라가지 왜”라며 화를 냈다. 미란은 “네가 걸려서. 돈 보다 백수인 네가 더 좋으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 가운데 나홍실(이혜숙 분)에게는 고래의 선이 들어왔다. 고래는 “저 여자 만날 생각 전혀 없다”며 거절했다. 홍주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에 관심 있는 거 아닐까. 생각해봐. 저렇게 팔팔한 나이에 여자한테 관심 없는게 말이 되냐”며 추측했다. 홍실은 “나이를 어디로 먹는 거냐”며 화를 냈지만, “사랑은 성별도 뛰어넘는 것”이라던 고래의 말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했다.
도란은 대륙에게 “우리 여보야”라고 부르며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이때 도란에게는 유진에게서 전화가 왔고 “우리 할머니가 많이 아프다. 그런데 너를 찾는다”고 말했다. 금옥은 수일에 대해 털어놓으려고 했으나, 자신에 대해 도란이 알기를 원하지 않는 수일의 부탁을 떠올리며 차마 입을 열지 못했다. 그저 “미안하다”는 말만 했다.
수일은 딸이 있었냐고 묻는 금병에게 “제가 키우지 못했다. 연락도 안 된다”고 말했고, 금옥은 도란을 다시 불러냈고 “네 친아빠 살아있다”고 털어놨다. / besodam@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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