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12일 차트 1위→음악방송 정상…역대급 솔로데뷔 [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2.08 21: 06

래퍼 송민호가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아낙네'로 12일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른데 이어 음악방송 정상까지 오르며 역대급 솔로행보를 펼쳤다. 
송민호는 지난달 26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번째 솔로 앨범 'XX'를 발표했다. 그룹 위너로 데뷔한지 4년만에 내놓는 첫번째 솔로앨범 타이틀곡 '아낙네'는 공개 직후 차트 1위에 올랐다. 
파괴력은 대단했다. '아낙네'는 한솥밥을 먹고 있는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와 1위 바통터치를 한 뒤 자그마치 12일간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파워풀한 랩이 더해져 힙합을 사랑하는 많은 리스너들에게 호평을 얻어냈다. 

비단 국내에서만 그 인기 그치지 않았다. ‘XX’는 17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파급력을 실감케 했다. 타이틀곡 ‘아낙네’도 9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달리며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미국 빌보드 또한 ‘아낙네’ 뮤직비디오에 대해 “전통적인 한국 문화에서 미적 영감을 얻은 점이 인상적”이라고 호평한 바 있다.
그 인기의 끝은 음악방송 1위였다. 7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MBC '쇼 음악중심'에서 잇따라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 오랜만에 음악방송 나들이에 나선 송민호는 첫 무대와 동시에 1위의 기쁨을 안았다.
송민호는 음악방송 1위에 오른 뒤 "너무 감사하다. 이너서클(위너 팬클럽) 정말 감사하다. 양현석 사장님, YG팀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밝히며 기쁨을 만끽했다. 
송민호는 12일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음악방송까지 정상에 오르며 역대급 솔로 데뷔를 일궈내는데 성공했다. 소속팀 위너, 예능인 송민호에 이어 솔로 래퍼로서 입지까지 완벽하게 다진 송민호의 다음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