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분노' 주상욱X이민정, 설렘 눈빛 교환..로맨스 시작되나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2.08 11: 28

 '운명과 분노' 주상욱-이민정의 '이자카야 설렘 눈빛 교환' 현장이 포착됐다.
SBS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 이제인, 전찬호, 연출 정동윤) 제작진은 8일 서로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태인준(주상욱)-구해라(이민정)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될 '운명과 분노' 5-8회에는 태인준(주상욱)과의 만남 이후 자신의 야망에 눈 뜨기 시작한 구해라(이민정), 그녀에게 점점 더 깊은 마음을 품게 되는 태인준, 두 사람 사이를 위협할 차수현(소이현), 그리고 복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진태오(이기우)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점으로 보이는 곳에서 탕을 가운데 두고 태인준과 구해라가 마주 보고 있다. 태인준의 입은 미소로 벌어지려는 것을 억지로 참고 있는 듯하고, 구해라는 그의 호감을 아는지 모르는지 당차고 무표정한 눈빛으로 그를 빤히 바라보고 있다. 주도권은 이미 구해라로 넘어온 모양새다.  
검은 셔츠 위에 꼭 맞게 와인색이 살포시 감도는 짙은 브라운색 양복 조끼를 차려입은 태인준에게서는 고급진 분위기가 물씬 풍겨 나온다. 어깨를 덮는 단발머리를 단정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묶은 구해라에게서는 만만치 않은 저력을 가진 흙수저 여성의 매력이 진동한다.
주체할 수 없는 두근거림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듯한 강렬한 태인준의 눈빛, 이와 달리 암울한 현재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 야망을 꿈꾸고 있는 듯한 구해라의 눈빛, 일본 선술집에서 늦은 저녁 서로에게 오롯이 집중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심장 두근 설렘을 유발시킨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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