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만 '국가부도의 날', 예매율은 '도어락' 이겼다..역주행 가능성↑ [Oh! 무비]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2.08 13: 30

'국가부도의 날'이 누적관객수 220만 명을 돌파했고, 실시간 예매율은 신작 '도어락'을 제쳤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지난 7일 하루 12만 9,343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222만 2,070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지난달 28일 개봉 직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지만, 신작 '도어락'이 개봉하면서 한 계단 내려왔다. 

같은 날, '도어락'은 13만 9,82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3일째 흥행 1위에 올랐다. 그러나 '국가부도의 날'과 '도어락'의 관객수 차이는 1만 명으로 압도적인 우세나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관객이 몰리는 주말 극장가에선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또한, 오전 11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1위 '보헤미안 랩소디'에 이어 '국가부도의 날'(18.4%)이 2위, '도어락'(11.8%)이 3위를 기록 중이다. 
보통 한국영화 티켓의 현장 판매율이 높은 편이고, 동시에 '국가부도의 날' 예매율이 한국영화 중에서 1위를 차지해 역주행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과연 박스오피스 역주행 흥행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부도의 날'은 제작비가 약 70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은 260만 명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무난하게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300만 돌파도 기대해볼 만하다. 
한편,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프랑스 국민배우 뱅상 카셀 등이 열연했다./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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