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희야 사랑해”..‘나혼자’ 성훈, 화사급 엄마사랑[Oh!쎈 레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2.08 12: 30

배우 성훈이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만큼 부모와 친밀하고 애교 많은 자식이었다. 엄마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해”라고 할 정도.
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이 은행을 찾아 OTP카드를 발급받아 인터넷 뱅킹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성훈은 인터넷 뱅킹을 할 줄 몰라 폰뱅킹을 하는 모습으로 무지개 회원들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철인 3종 경기 참가비를 내기 위해 폰뱅킹을 사용한 것. 인터넷 뱅킹보다 몇 배의 시간이 걸리고 불편한 폰뱅킹 사용에 무지개 회원들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이제는 간편한 인터넷 뱅킹을 위해 OTP카드를 발급받았고 곧바로 사용했다. 어머니에게 돈을 보내기 전에 통화했는데 성훈은 전화를 금방 끊으려했으나 어머니는 “계속 통화하자”고 애교를 부렸다.
어머니에게 9,500원을 송금하고 크게 감동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성훈은 어머니에게 돈을 보내며 통장 메모에 ‘영희야’로 어머니 이름을 입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화사는 부모님을 만나러 고향에 갔을 때 장어를 구우는 아버지에게 “엽이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며 아빠의 애칭을 불렀고 무지개 회원들은 우리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신세계를 본 듯한 표정을 지었다. 성훈 또한 화사급으로 어머니와 친구처럼 지내고 있었다.
성훈은 인터뷰에서 “계좌 이체하는 데 30초도 안 걸리더라. 돈이 진짜 간 게 맞나 싶었다. 빠르게 되니까 진짜 되나 했다”고 감탄했다.
성훈이 돈을 보내고 어머니가 곧바로 전화해 “‘사랑해’는 왜 안붙였냐”고 투정을 부렸다. 인터넷 뱅킹에 성공한 성훈은 인터넷 쇼핑에도 도전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설치부터 약관 동의 등 난관을 만나 결국 어머니에게 전화해 물건 구매를 부탁했다.
이번에는 스마트 뱅킹으로 다시 어머니에게 돈을 보내며 ‘영희야 사랑해’라고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 성훈은 “아버지가 아시면 돌았나 그러겠다”면서도 애교 가득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는 성훈에게 ‘영희야 사랑해’라고 보내 기분 좋다면서 “오늘 행복한 날이다. 네 목소리 들어서”라며 “해피 해피다. 간만에 통화 많이 했네”라며 행복해 했다.
애교 넘치는 모자의 통화는 재미는 물론 훈훈한 감동까지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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