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마블민국"..'어벤져스4' 예고편→관심폭발·실검 1위 점령(종합)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2.08 10: 46

'어벤져스4'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국내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마블의 공식 SNS를 통해 영화 '어벤져스4' 공식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토니 스타크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좌절했던 토니 스타크는 "물과 식량은 3일 전 동났고 산소도 내일이면 동나. 늘 당신만 생각할 거야. 모든 것엔 끝이 있지"라며 연인 페퍼 포츠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가 등장했고, "모든 생명체의 절반을 없애버렸다"며 절망적인 상황을 언급했다. 여기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선 자취를 감췄던 호크 아이가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화살을 들고 있는 게 아닌 칼을 잡고 사람들을 죽이는 모습으로 나타나 의문을 자아냈다.
앞서 호크 아이, 앤트맨 스캇 랭, 마블의 첫 여성 히어로 캡틴 마블이 '어벤져스4' 출연이 예상되는 이미지가 유출돼 주목을 받았다. 예고편에는 호크 아이를 비롯해 앤트맨이 캡틴 아메리카를 찾아가는 내용이 그려졌다.
'어벤져스4'의 부제는 '엔드 게임(END GAME)'이며, 국내 개봉은 내년 4월 26일 예정이다. 마블 측은 공식 SNS에 포스터도 게재하면서 팬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미 수백만 개의 '좋아요'와 댓글이 달리고 있는 상황.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벤져스'를 상징하는 'A'라는 영어가 폭파돼 흩어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절망적인 예고편의 분위기가 포스터까지 이어졌다.
전 세계 팬들을 비롯해 국내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마블 스튜디오 사장인 케빈 파이기가 왜 한국을 특별히 사랑하고 아끼는지, 대한민국과 마블을 더해 왜 '마블민국'이라 부르는지 그 이유를 증명이라도 하듯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어벤져스4'가 1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어벤져스4'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내는 중이다.
참고로 '어벤져스' 시리즈는 2012년 개봉한 1편이 707만 명을 동원했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1,049만 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121만 명을 돌파해 흥행에 실패한 적이 없다. 
마블 10년의 역사를 정리하는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얼마나 많은 관객을 동원할지 궁금해지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포스터 및 '어벤져스4' 예고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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