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은혜예요"..'SKY캐슬' 염정아, 이번엔 남편 정준호가 말썽 '첫사랑 등판' [어저께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08 06: 45

'SKY 캐슬' 염정아에게는 위기가 '산 넘어 산'이다. 이번에는 극중 남편 정준호가 말썽이다. 첫사랑 이연수가 등판한 것.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는 한서진(염정아 분)이 남편 강준상(정준호 분)의 인사청탁을 위해 시어머니인 윤여사(정애리 분)를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서진은 준상이 아닌 이수임(이태란 분)의 남편 황치영(최원영 분)이 센터장이 될 확률이 가장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윤여사는 “가짜를 진짜처럼 위장하고 속이는 게 특기잖니. 그 캐슬에서는 은행장 딸인 줄 알지? 내가 두 손 두 발 든 애비 첫 사랑까지 떨어뜨려놨지 않냐. 그렇게 모사에 탁월한 애가 누구한테 부탁하냐. 실력이나 학벌로 게임이 안 될 우리 아들을 낙하산으로 꽂아 달라는 말을 하냐”며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윤여사가 말한 '첫 사랑'이 누군지 궁금증을 자아낸 바. 집으로 돌아온 서진이 준상과 식사하는 장면에서 답이 있었다. 환자로 보이는 김은혜(이연수 분)가 등장한 것. 그녀는 준상에게 전화를 걸었고 자신을 "저 은혜예요, 김은혜"라고 소개했다. 과연 아픈 그녀가 준상에게 마지막으로 "긴히 꼭 부탁드릴 일이 있다"라고 말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예상되는 이야기로는 은혜의 딸로 등장하는 김혜나(김보라 분)의 정체다. 혜나는 준상과 서진 사이의 딸인 강예서(김혜윤 분)와 같은 반이다. 혜나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똑부러지는 성격으로 공부 역시 잘한다. 예서는 혜나를 치가 떨리게 싫어하고, 혜나 역시 예서와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
앙숙이었던 두 사람에게 과연 어떤 변화가 불어닥칠까. 은혜가 말하고자 했던 부탁은 무엇이었는지 준상 역시 궁금해 하는 바. 혜나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을 것 같다는 예측이 적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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