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보석함' 트레저7에 도전장..박정우↔︎김연규 뒤바뀐 운명(ft.블랙핑크) [V라이브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07 23: 01

 트레저 7이 선정된 가운데, 그들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개된 ‘YG보석함’에서는 월말 평가를 통해 첫 번째 데뷔조 트레저 7이 탄생했다.
이날 확정 멤버 5인을 먼저 발표했다. 가장 먼저 방예담이 호명된 가운데, 하루토, 김준규, 하윤빈, 소정환이 확정 멤버로 불렸다.

왕군호, 박지훈, 박정우, 김승훈, 마시호가 재대결을 펼쳤다. 이들 중 트레저 7이 될 수 있는 연습생은 오로지 2명뿐이었다.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만장일치로 선택했다. 모두가 다 아는 곡은 이곡이 유일했기 때문. 문제는 보컬들이 소화하기 어려운 랩 파트였다. 이때 보컬 박정우는 랩 파트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그 결과 마시호와 박정우가 트레저 7의 멤버로 활정됐다.
한 표 차이로 떨어진 김승훈은 “2년 반 동안 칭찬 받은 적은 없던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너무 오래 준비해왔고 제가 제일 간절하다고 해야 될까요. 그러다가 처음으로 주목 받은 건데 이게 대표 프로듀서님이 말씀하시는 기회가 아닐까”라면서 "사람인지라 문 앞까지 발을 집어넣었는데 발을 빼야 하는 상황이니까 아쉬웠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다”고 말했다.
방예담은 평가가 끝난 후 같은 조였던 멤버들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하루토, 박정우 역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박정우는 “제가 데뷔조가 됐는데 같이 했던 팀원들이랑 헤어지게 돼서 아쉬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탈락한 21명의 연습생에게는 과제가 주어졌다. 1대 1 배틀이 치러지는 가운데, 21명 중 5명만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즉 1:1 트레저 자리 바꾸기 미션이었다. 5명을 뽑기 위해서는 영상 평가를 진행하게 됐다. 끼와 매력을 담아야 한다는 말에 연습생들은 개인기를 걱정했다.
특별 심사단이 나섰다. 바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영상을 보고 직접 평가한 것. 리사는 자신들의 노래인 ‘포에버 영’을 부르는 왕군호에 대해 “큐트”라고 적었고, 로제는 막춤을 보고 “이런 걸 할 수 있다는 것도 자신감이 넘친다”며 응원했다. 제니는 “보석함 늪에 빠질 뻔 했다”며 연습생들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경연의 날이 밝았다. 첫 데뷔조 트레저 7의 시그널송 ‘미쳐가네’가 공개됐다. 트레저 평가단 100인은 YG엔터테인먼트 직원으로 구성됐다. 연습생은 골드, 실버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승패를 가리게 된다.
블랙핑크의 선택으로 도전자가 결정됐다. 김연규는 지난 월말평가에서 보컬 1등을 차지한 박정우에게 도전장을 내밀었고, 블랙핑크의 ‘스테이’ 무대를 펼치게 됐다. 김연규는 “눈웃음이 제일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의 말처럼 해피바이러스가 넘치는 연습생이었다. 그러나 김연규는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정우가 저보다 노래가 위라고 생각한다”며 걱정했다.
공연은 막상막하였다. 두 사람은 절친이면서도 훌륭한 라이벌이었던 것. 양현석 대표는 “무조건 박정우 군이 이길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김연규 군의 보컬이 이 곡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김연규를 선택했다. 박정우는 트레저 7에서 연습생의 신분으로 돌아오게 됐고, 동갑내기 절친의 운명은 바뀌게 됐다. 박정우는 “열심히 해서 다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열의를 다졌다.
한편 방예담과 김승훈의 빅매치가 예고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