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母 1천만원 '빚투' 논란→"아들로서 책임질 것" 사과(종합)[Oh!쎈 이슈]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2.08 01: 11

바이브 윤민수 측이 모친의 채무 논란과 관련해 "아들로서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끝까지 다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윤민수는 7일 '22년 전 윤민수의 모친에게 1천만 원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A씨로 인해 일명 '빚투(빚+미투를 합친 신조어)' 논란에 휩싸였다. 
A씨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윤민수의 모친이 홀로 세 아이들을 키우는 게 힘들다고 통사정해 지난 1996년 2000만원을 빌려 갔지만 1000만원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

특히 A씨는 윤민수의 모친이 윤민수가 가수로 성공하면 돈을 꼭 주겠다고 했지만 윤민수가 인지도를 얻은 후에도 갚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A씨는 이후에도 윤민수의 회사를 찾아가 윤민수의 친형에게 채무를 갚을 것을 요구했지만 오히려 경찰까지 불러 수모를 줬다면서 최근에도 마지막으로 윤민수의 모친에게 '제발 돈을 갚고 마무리하자'는 연락을 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해 언론에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민수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한 뒤, "보도 전까지 아티스트 본인은 해당 내용을 알지 못했고 이후 사실 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아들로서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끝까지 다 하고자 한다"라고 입장을 밝힌 상황.
앞서 래퍼 마이크로닷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빚투' 논란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이 중에 이름을 올리게 된 윤민수. 본인이 아닌 모친과 관련된 일인 만큼 이번 '빚투' 논란이 꽤나 당황스러웠을 그가 사실 관계 확인 후 어떤 행동을 취할지, 그리고 이로 인해 이번 논란을 빠르게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 윤민수 소속사 메이저나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메이저나인입니다.
금일 보도된 소속 아티스트 윤민수의 모친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먼저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보도 전까지 아티스트 본인은 해당 내용을 알지 못하였고, 이 후 사실 관계가 확인 되는대로 아들로서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끝까지 다 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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