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피넛' 한왕호, "내년 올스타전, 나도 코스튬 해보고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2.07 17: 08

"준식이형이 코스튬 플레이를 보면서 내년에는 저도 한 번 코스튬플레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애 첫 :LOL 올스타전 출전에 연신 싱글벙글이었다. 심지어 팬들의 지지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야 코스튬플레이를 한 '뱅' 배준식 같은 코스튬플레이를 해보겠다는 공약까지 내걸었다. 
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룩스 호텔내에 위치한 e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올스타전' 1일차 현장에서 둘이서 한마음 모드가 끝난 뒤 만난 한왕호는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스타전에 첫 참가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감사 인사로 OSEN과 인터뷰에 임했다. 

한왕호는 "사실 너무나 아쉬웠다. 4등이나 5등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면 어느 정도 포기했을 것 같은데, 3등이었다. 그래서 너무 가고 싶었는데 아쉬웠었다"라면서 "다행스럽게 팬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운 좋게 나올 수 있었다. 처음 올스타전 참가인데, 너무나 즐겁다.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올스타전 1일차 진행한 '둘이서 한마음'모드서 '닝' 가오 쩐닝과 함께 리신을 선택한 한왕호에게 소감을 묻자 그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만난 선수들이라 조금 긴장도 했지만 이내 즐거운 시간이었다. 경기 전 '루키'(송)의진이형에게 간단하게 중국어도 배우고, 선수들과 영어로 이야기하려고 노력했다. 경기에 들어가서도 처음에 실수가 조금 있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안정적으로 잘 풀린 것 같다. 리신이 쉽지 않은 챔피언인걸 생각하면 잘된 것 같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이어 그는 "상대팀에서 (배)준식이형이 '스니키' 선수와 자야 코스튬을 보면서 놀랐지만 즐거웠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못했지만 내년 올스타전에 나온다면 나도 꼭 코스튬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면서 팬들에게 공약을 내걸기도. 
마지막으로 한왕호는 "항상 팬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새로운 팀인 젠지에서도 팬 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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