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채널' 강호동, 액션도 리액션도 완벽한 '노력형 크리에이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2.07 11: 50

강호동이 노력형 크리에이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가로채널’ 속 ‘강호동의 하찮은 대결(이하 강하대)’에서는 강호동과 이시영이 대결을 위해 경기도의 한 액션스쿨에서 만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이시영과 함께 치열한 심리전을 펼치고, 직접 액션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는 물론이고, 풍성한 볼거리를 전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강호동은 이시영의 카 드리프트를 보고 너무 놀란 나머지 알 수 없는 말을 내뱉는 등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어느새 이시영이 영화 홍보를 하려 하자 ‘강하대’는 방송 광고 심의 규정을 준수한다고 ‘과한 홍보 주의보’, 일명 ‘과홍주’를 내세우는 등 지지 않는 모습으로 기싸움을 이어갔다.

또한, 강호동은 이시영의 리얼한 액션 연기에 맞추어 끊임 없이 상황극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으며, 액션 보다 더 어렵다는 리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 스튜디오의 출연자들로부터 “진짜 액션 잘 받아준다”고 거듭 칭찬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가로채널’ 속 ‘강하대’를 통해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강호동은 촬영 내내 손에서 자신의 카메라인 ‘찍구’를 내려놓지 않고, 본능적으로 촬영 구도를 찾는가 하면, 학생들이 쓰는 단어들을 적극 활용하는 등 끊임 없이 자신의 채널을 위해 노력해 크리에이터로서 점차 발전해 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매 회 기선제압에 성공한 채 본 대결에 나섰던 강호동이 역대급 대결 상대인 이시영을 만나 초반부터 ‘몰래카메라’가 아니냐고 외칠 정도로 힘을 뺀 상태에서 과연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그의 연승 행진은 과연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가로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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