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FA컵 결승 2차전에서 역전 우승 정조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2.07 11: 45

 
 울산현대가 FA컵 결승 2차전에서 역전승을 통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8 KEB 하나은행 FA CUP’ 결승 2차전이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181205/KEB하나은행 FA CUP 2018/결승1차전/울산현대 vs 대구FC/1:2 울산패/후반5분 황일수득점/울산문수축구경기장/PHOTOLUDENS_kimsukjin

울산은 지난 5일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후반 초반 터진 황일수의 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세징야와 에드가에게 각각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며 홈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김도훈 감독 취임 이후 대구에게 6전 전승을 기록하다 홈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울산은 원정에서 홈 패배를 설욕하는 승리를 거두어 작년에 이은 왕좌 수성을 노리고 있다.
특히, FA컵 종료 후 시작되는 국가대표팀 소집 훈련 명단에 포함된 박주호, 김인성, 한승규 세 선수는 각오가 남다르다.
한승규와 함께 처음 국가대표팀에 소집되는 김인성은 “2018년을 마무리하는 경기인 만큼 정말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2차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반드시 우승컵을 들고 싶다”라며 “대표팀 소집 훈련 명단에도 처음 들었는데, 소집 전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울산 서포터즈들도 단체 원정을 통해 울산의 타이틀 방어를 응원한다. 서포터즈 ‘처용전사’를 포함 450여명이 단체 원정버스 11대로 원정 응원을 떠나 선수들의 지원군이 된다. 이에 더해 현대중공업에서도 단체 원정응원으로 적지에서 울산을 응원할 예정이다.
한편, FA컵 결승에서는 1, 2차전 합계 승점을 통해 승자를 결정하며, 승점이 같을 경우 득실차로 승자를 결정한다. 득실차가 같을 경우에는 어웨이 팀이 얻은 득점을 두 배로 계산하여 승자를 결정한다. 두 경기의 정규시간 동안 승자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2차전에서 연장전 및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한다. /mcadoo@osen.co.kr
[사진] 울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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