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커플이 이병헌의 동생 이지안을 만나 각자의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서수연 커플을 비롯해 김종민♥황미나, 김정훈♥김진아의 다정한 데이트 모습이 공개됐다.
세 커플이 모두 달달한 핑크빛 모드를 보여준 가운데, 이필모와 서수연 커플은 경치 좋은 펜션을 방문해 데이트를 즐겼다.
서수연은 자신의 친오빠 차를 빌려 작품 연습에 몰두 중인 이필모 앞에 나타났다. 이필모는 서수연과 만나자마자 자연스럽게 손키스부터 했고, 두 사람이 그동안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화면만봐도 짐작케 했다.
서수연은 "오늘은 내가 오빠를 납치하는 날이다, 어디 가고 싶은데 있냐?"며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알렸고, 이필모는 "너만 있으면 어디든 상관없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정동진의 한 펜션에 도착했고, 미모의 여성이 두 사람을 반갑게 맞았다. 알고보니 미모의 여성은 이병헌의 동생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은희였고, 지금은 이지안으로 개명해 그곳에서 펜션을 운영하고 있었다. 서수연과 이지안은 절친한 언니 동생사이.
이필모♥서수연 커플과 이지안은 바비큐 파티를 열었고, 이지안은 "수연이 잘해달라", "언제부터 수연이를 좋아했냐" "정말 방송 아니고, 진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느냐" 등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이필모는 "처음 횡단보도에서 만난 그 순간에 딱 수연이었다. 수연이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결혼 생각은 이미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앞서 이필모는 '연애의 맛'이 아닌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서수연을 언급하면서 방송이 아닌 실제로 좋아하는 마음이 크다고 고백했다. 사적으로 더 만나고 싶지만, 제작진이 자제하라고 말해 아쉽다며 귀여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지안은 서수연에게도 진심을 물었고, "좋다. 괜찮은 사람이다. 진실된 마음이고, 볼수록 점점 더 좋아진다. 사적으로도 만났다. 방송 아닐 때도 똑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지안이 "지난번에 물어봤을 땐 '아직 모르겠어요' 그랬었다"라고 하자, 서수연은 "그건 한 두번 만났을 때였고, 괜찮은 사람이다. 진실된 사람이다. 보면 볼수록 좋고, 점점 더 좋아진다"며 살짝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필모는 "수연의 존재 자체가 이유다"라는 멘트로 큰 감동을 안겼고, 서수연은 이필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적으로 따로 만난다. 오빠에게 정말 고맙다"며 눈물과 함께 진심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필모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나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된 '연애의 맛'은 시청률 6%(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돌파했다.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