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박보검, 사내 스캔들 정면 돌파‥궁지에 몰린 송혜교 손 잡았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2.06 22: 50

박보검이 송혜교의 스캔들 속 남자가 자신임을 밝혔다.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김진혁(박보검)이 차수현(송혜교)을 보러 속초로 향했다. 
진혁이 "보고 싶어서 왔어요. 보고 싶어서. 그래서 왔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차수현은 "누군가 나를 보고 싶어한다는거 기분 좋은 일이네요. 하지만, 대단한 위험한 말인거 알지요? 못 들은걸로 할게요"라고 했다. 
진혁은 "지구가 아주 크고 넓잖아요. 엄청나게 수 많은 나라가 있다. 그 중에 한 나라, 한 도시에서 만난 것. 하루를 함께 보낸 것. 그렇게 돌아와 한 회사에서 상사와 사원으로 다시 만난 것. 그리고 또, 재미있는 일상을 짧게나마 함께 보낸 것. 이 모든 건 사실 엄청난 인연이죠"라고 전했다. 
 
수현과 진혁이 함께 아침을 먹고 오는 모습을 정우석(장승조)이 보게 됐다. 
정우석은 김화진(차화연)에게 더 이상 차수현을 괴롭히지 말라고 경고했다. "재결합을 해도 제가 합니다"라고 말했다. 계속 관여한다면 "태경그룹 사람으로 살지 않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수현이 정우석에게 받은 선물을 비서 미진(곽선영)을 통해 돌려줬다. 우석은 "조언 좀 해라. 가십기사 때문에 힘들텐데 조심해야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비서는 수현에게 "또 만났니?"라고 걱정을 표했다.
김화진은 수현과 진혁이 속초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을 비서를 통해 사진으로 확인했다.  
차수현이 퇴근하는 길에 진혁이 버스정류장에 있는 모습을 보다가 접촉사고가 났다. 이를 본 진혁이 사고를 수습하고 수현 대신 운전을 했다.
진혁이 수현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와 함께 선물을 전했다. 이에 수현이 "솔직히 나 김진혁씨랑 더 이상 관계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낯선 일들이라 좀 부담돼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돌아가는 진혁의 뒷모습을 보고 있다가 다시 불러 선물을 받았다. 
김화진의 비서가 진혁의 친구인 혜인(전소니)을 불러 진혁과 수현의 스캔들을 동화호텔 사내 게시판에 올려달라고 했다. 혜인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거절했다. 
미진이 진혁을 찾아갔다. "차대표님이랑 더 이상 엮이기 말아주세요. 진혁씨에게는 작은 해프닝겠지만 이쪽은 그렇지 않다. 차 대표님 보기엔 강해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접촉사고와 관련 진혁과 수현의 사진이 SNS에 올라온 것을 보여줬다. 
진혁은 "장난같은 호기심 아니닙니다. 사람을 사람 마음에 들여놓는다는거, 아주 잠깐이더라도 그런건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다음날 동화호텔의 사내 익명게시판에 ‘차수현 대표는 멈춰야 할 때이다’라며 남자 직원과의 스캔들 글이 올라왔다. 이는 모두 김화진의 계략이었다. 이를 알게 된 정우석이 비서에게 "글 최초 작성자를 찾고, 더 이상 유포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하루 종일 차수현의 스캔들로 회사는 떠들썩했다. 수현이 퇴근하는 길에 로비에서 최이사가 "그 남자가 정말 동화호텔 협력사 직원인지, 아니면 호스트바 직원인지 해명하라"라고 했다. 이에 수현은 "대답할 이유 없습니다"라고 했지만 추궁이 계속 이어졌다. 다른 직원들도 로비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진혁이 난감한 상황에 처한 수현을 불렀다. "차수현 대표님 퇴근하십니까? 저 돈 좀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살테니까 저랑 라면 먹으러 가시죠"라고 말했다. 
직원들이 "뭐야, 그 사람이 김진혁이었어?"라고 놀랐다. 
이어 진혁은 '난 선택했습니다 당신이 혼자 서 있는 그 세상으로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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