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타자상' 박병호, "내년 전 경기 출장 재도전하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2.06 18: 25

박병호(32・넥센)이 올 시즌 최고의 타자로 선정됐다.
박병호는 6일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컨벤션센터 두베홀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에서 ‘올해의 타자상’을 받았다. 
최고의 타자에 걸맞은 활약이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던 박병호는 2015년 시즌 종료 후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돌아왔다. 홈련왕은 여전했다. 113경기에서 타율 3할4푼5리 43홈런 112타점을 기록하면서 홈런 2위, 타율 4위에 올랐다.

수상 후 박병호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올 시즌에 부상 때문에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겨울에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복귀를 하면서 전 경기 출장을 목표로 잡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지켜야할 것이 많다. 스스로 만이 집중하고 경기에 임했다. 내년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시즌 히어로즈는 넥센 히어로즈는 키움 히어로즈로 새 출발을 한다. 박병호는 "팀 이름만 바뀌는 것"이라며 "올해 히어로즈 선수단이 연령이 어렸다. 어린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다. 경험을 바탕으로 힘을 합친다면 올해보다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시리즈에 도전해서 우승하겠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bellstop@osen.co.kr
[사진] 논현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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