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재기상' 김광현, "많은 서포트 덕분에 무사히 재활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2.06 17: 53

김광현(30・SK)이 완벽한 부활로 상을 받았다.
김광현은 6일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컨벤션센터 두베홀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에서 '올해의 재기상'을 받았다.
부상으로 2017년을 통째로 쉰 김광현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의 부활을 알렸다. 아울러 한국시리즈 2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마지막 6차전에서는 연장 13회 1이닝을 삼진 2개를 비롯해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피날레를 장식하기도 했다.

김광현은 "재활에 힘을 보태주신 트레이너,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뒤에서 서포터 해주신 분이 없다면 올해 잘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154km의 강속구를 던진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긴장한 상태였고, 경기가 13회까지 가면서 빨리 끝내고 싶어서 공 한 개씩 전력으로 던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논현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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