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수단, 지역 꿈나무들에게 행복 바이러스 전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2.06 16: 37

프로 스포츠는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산다. 팬들이 없다면 프로 스포츠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게 선수들의 의무.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대구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과 만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삼성은 6일 '삼성 라이온즈, DGB와 함께하는 야구멘토링'을 진행했다. 강민호, 우규민, 양창섭, 최채흥 등 선수 12명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대구 북구 고성동 DGB꿈나무교육사업단에서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아동 및 청소년들과 함께 쿠키, 케이크를 만들었다. 

선수들이 행사장에 도착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평소 TV로만 볼 수 있었던 선수들을 직접 보게 된 청소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앞치마를 두른 선수들은 청소년들과 함께 쿠키와 케이크를 만들었다. 이들의 표정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주장 강민호는 품절남답게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았다. 
케이크 및 쿠키 만들기 행사가 끝난 뒤 즉석 사인회가 열렸다. 운좋게 사인볼 2개를 득템하게 된 한 학생은 쾌재를 부르기도. 선수들은 오후 4시부터 DGB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으로 이동해 레크레이션 행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장 강민호는 "짧은 시간이어서 아쉬웠지만 어린이 팬 여러분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늘 함께한 시간이 팬 여러분께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규민은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좋은 시간이 됐다. 기회가 되면 매번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행사 참가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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