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은 없지만.." 광희, 7일 제대→'전참시' 합류 새 시작(종합)[Oh!쎈 레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2.06 14: 23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광희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직장인으로서는 비록 MBC '무한도전'은 없지만 대신 그를 반겨주는 곳은 '전지적 참견 시점'이 될 전망이다.
광희는 7일 오전 9시께 전역식을 치르고 현장에서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전역 인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13일 입대한 그는 이 날 병장 만기 제대해 민간인 신분을 얻는다. 
입대 당시 그는 매니저 한 명만 대동한 채 조용히 훈련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동고동락한 MBC '무한도전' 형들은 물론, 같은 소속사인 추성훈, 심지어 부모님도 동행하지 않았다.

"건강하게 군대 잘 다녀오겠다. 저 잊지 말아 달라"고 재치 있는 소감을 남기고 씩씩하게 돌아섰던 광희의 복귀는 그렇기에 뭉클함도 자아낸다.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광희가 여러 방송에서 러브콜을 받고있어 제대 후 자주 여러분들을 찾아 뵐 예정이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무한도전'이 종영한 가운데 당시 가장 '날벼락'을 맞은 멤버는 광희라고도 불렸다. 비록 군인의 신분이었지만 갑자기 직장을 잃은 것이나 다름 없었던 것. 그렇기에 광희를 향한 대중의 안타까움도 적지 않았다.
광희는 지난 2015년 3월 '무한도전'의 여섯 번째 멤버를 선발하는 '식스맨-시크릿 멤버' 특집을 통해 합류한 이후 약 2년만인 지난 해 3월 군입해했던 바다. 광희는 당시 '무한도전' 멤버 합류에 대해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소감을 밝힐 정도로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무한도전' 역시 군입대하는 광희를 위해 그의 활약을 담은 하이라이트 굿바이 영상을 만들어 공개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영상 말미에는 거대한 풍선을 타고 올라가는 광희의 모습과 함께 "놓지 않을게 광희야 몸 건강히 잘 다녀와"라는 자막을 넣으며 함께할 미래를 기약했었다. 이처럼 광희는 12월 제대와 함께 '무한도전'에 돌아올 것이 어느 정도 예정돼 있었던 바다.
광희에게 '무한도전'이 돌아갈 곳이었고 자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대표 직장이었기에 종영 사실을 접하고 아쉬운 마음이 컸다는 전언. 하지만 묵묵하게 김태호 PD, 원년멤버들과 함께 작업할 다음을 기약하고 있다고. 
대신 현재 MBC 대표 인기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 그를 맞이한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광희는 매니저와 함께하는 소탈하고 유쾌한 일상을 공개할 전망이다. 광희가 매니저와 같이 만들어갈 힐링 웃음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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