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포차' 자체최고시청률..어떻게 예능 전쟁터에서 자리잡았나[Oh!쎈 레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2.06 14: 46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박경덕 PD)가 시청자들의 입소문과 호응에 힘입어 주중 가장 치열한 수요일 심야 오후 11대에서 자리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의 맛과 정을 담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가,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 스트리트 푸드와 포차의 정을 나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지난 5일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 '국경없는 포차'에서는 멤버들이 환상 팀워크를 과시하며 정신없는 오픈 첫날 영업을 성황리에 마친 모습이 그려졌다.

영업 첫날 피크타임인 저녁을 맞아 더욱 바빠진 1호점 파리 포차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단히 붙잡았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2.5%, 최고 2.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 더불어 타깃 시청률(남녀 2049)는 1.7%, 최고 1.9%를 기록하며 종편 케이블 순위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신스틸러 손님, BGM, 영화 같은 풍경 등 시청자들이 뽑은 '국경없는 포차'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 회 차마다 등장하는 손(님)스틸러들 
1회에는 한국은 한 번 가면 절대 떠나고 싶지 않은 나라라는 특급 명언(?)과 “give me korea food”를 외치며 한국의 떡볶이를 폭풍 흡입한 파리지앵들. 이어진 2회에는 손님들에게 극찬을 받은 신세경의 불닭과 박중훈의 떡볶이를 사랑의 묘약으로 삼아, 프러포즈에 성공한 국경 넘은 로맨틱 커플. 
그리고 3회에서는 썸 기류로 포차 크루들을 설레게 만든 동행 남녀, 엄청난 조회수를 보이고 있는 불맥과 라면에 빠진 이집트 청춘들, 떡볶이 아저씨 박중훈을 영화 ‘라디오스타’의 최곤으로 환생시킨 파리의 뮤지션 손님까지.
매 회마다 국경없는 새 캐릭터의 손님들은 '국경없는 포차'의 개성을 더한다. 
#. 음식과 찰떡조화를 이루는 브금(BGM) 포차즉흥라이브
포차 크루, 음식과 더불어 '국경없는 포차'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제 3의 멤버' 음악이다. 오픈을 준비하며 흥 발산을 돕는 음악과, 포장마차 영업 중 손님들을 위한 맞춤 선곡은 멤버들의 취향뿐만 아니라 포차의 분위를 대변해주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3회 방송 당시 파리 에펠탑 앞 '국경없는 포차'에 울려 퍼졌던 고(故) 김광석의 노래는 오직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던 바다.
 
#.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색풍경
파리 선셋, 흐르는 센강, 에펠탑 아래 자리한 주황색 포장마차. 이국적인 풍경에 어우러진 익숙하고, 친근한 주황 천막은 오직 '국경없는 포차'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급 비주얼이다. 
뿐만 아니라 해가 떠있는 풍경에서 오픈해, 해가 지고 무르익어가는 포차의 밤 풍경까지, 이 모든 과정이 한 폭의 그림이 돼 보는 이에게 마치 '그 곳'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실제로 여행추억을 소환하며 시청자들의 인증샷이 줄있고 있다.
그 밖에 야식 인증샷을 소환하는 포장마차 길거리 음식도 국경없는 포차만의 시그니쳐로 등극하고 있으며 이런 관전 포인트로 그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국경없는 포차'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에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사진] 올리브,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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