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강형철 감독 "음악은 내게 한 명의 배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2.06 10: 19

영화 ‘써니’(감독 강형철)의 비하인드가 스토리가 공개된다. 
7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 ‘방구석1열’에서는 80년대 향수를 자아낸 영화 ‘써니’와 ‘품행제로’(감독 조근식)가 '띵작' 매치를 펼친다. 이날 방송에는 ‘써니’를 각본 연출한 강형철 감독과 극중 욕쟁이 진희로 ㅂㄴ해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 박진주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강형철 감독은 본인 가리켜 "얻어걸릴러"라고 소개하며 "신인들과 작업을 많이 해서 '프로발굴러'라는 별명이 있다"며 "하지만 '써니'의 강소라, 심은경, 박진주를 포함한 배우들은 내가 아니었어도 충분히 스타가 될 재목이었다. 이 배우들이 함께해줘서 내가 '얻어걸릴러'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출연진은 '써니' 속 잊을 수 없는 OST에 대해 "선곡이 엄청난 영화" "음악 영화"라는 감상평을 쏟아냈다. 이에 강형철 감독은 "'써니' 속 음악들은 평소 내 플레이리스트에 있었던 음악들"이라며 "음악은 시대를 이야기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음악은 내게 단순히 배경음이 아니라 한 명의 배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형철 감독의 신작 '스윙키즈'에 비틀즈의 원곡이 수록돼 화제가 되고 있다. 비틀즈의 원곡은 저작권 허가가 쉽게 나지 않기 때문이다. 비틀즈의 곡을 수록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 역시 '방구석 1열'에서 공개된다. 
'방구석1열'은 내일(7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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