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라이프' 유진 "내 음악 취향은 BTS..'아이돌' 들으며 걸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2.06 09: 57

‘두발 라이프’ MC 유진이 자신의 음악 취향을 공개했다.
유진은 최근 진행된 SBS플러스 ‘두발 라이프’ 녹화에서 서울 익선동 주변을 걸으며 쇼핑하고, 먹고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다.
유진은 “걷는 게 그리웠던 여자 유진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최근에 둘째 임신하고 출산하고 집 생활이었다. 워낙 활동적이어서 걷고 뛰는 것 좋아하는데 최근에는 걸을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진은 햇빛을 느끼며 골목길을 다니다가 음악을 듣기 위해 이어폰을 꺼냈다. CF 속 한 장면처럼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감상하며 혼자 걷는 여유를 만끽했다.
이에 유진은 “나에게 온전히 걸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 줬고,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특별한 건 아니었다. 그냥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으면서 걷는 것 자체를 즐기고 싶었다”며 “옛날에는 자주 할 수 있었던 것인데 결혼하고 아이 낳고는 그럴 기회가 없었다. 소소한 즐거움을 즐겨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음악 듣고 있었는데 어떤 음악 들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어떤 음악이요? 누구 노래요?”라고 머뭇거리더니 조심스럽게 “BTS(방탄소년단)”라고 대답했다.
유진의 대답에 제작진은 유진이 골목길을 다니는 장면에 BTS의 ‘아이돌’(IDOL)을 배경음악으로 삽입하고, ‘느낌상 클래식이나 발라드였는데 유진의 음악 취향은 BTS’라고 자막을 넣었다. 
‘두발 라이프’는 ‘걷는 재미에 빠지다’라는 콘셉트의 로드 감성 예능 프로그램. 스타들은 친한 친구, 사랑하는 가족, 동료들과 함께 걷기 로망을 실현하며 동시에 같이 즐겁고 가볍게 걷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수근-유진이 MC를 맡고, 배우 황보라와 가수 슬리피, 슈퍼주니어 출신 김기범 등이 출연하며 오늘(6일) 오후 8시 30분 SBS Plus에서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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