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11년만에 韓복귀 무산 심경 "이 또한 지나가리라"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2.06 09: 48

가수 유승준이 국내 복귀 무산 후 심경을 처음으로 전했다.  
유승준은 5일 자신의 SNS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 Soon ti shall also come to pass"라는 글과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그 전날에는 "You do what you can for as long as you can, and when you finally can't, you do the next best thing. You back up but you don't give up"(할 수 있는 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할 수 없게 된다면 그 다음으로 좋은 것을 해라. 돌아가게 되도 포기하지 마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게재된 해시태그를 비추어 볼 때 지난 달 발매 예정이었으나 무산된 신곡 'ANOTHER DAY' 가사 일부로 보인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병역 기피 의혹 이후 대한민국 입국 금지 대상이 돼 국내 활동을 전혀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지난 달 22일  11년 만에 한국에서 앨범 '어나더 데이(Another Day)'의 타이틀곡 '어나더 데이'를 선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음원 유통사의 최종 발매 취소 결정으로 컴백에 제동이 걸렸던 바다(11월 21일 OSEN 단독 보도).
이번 앨범은 유승준의 국내 복귀 시도로 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 추방당한 유승준은 요원해 보이는 활동 대신 기습 음원 발매라는 우회로를 선택한 것. 그러나 유승준의 이러한 복귀 시도는 싸늘한 여론으로 물거품이 됐다. /nyc@osen.co.kr
[사진] 유승준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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