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달 푸른해' 차학연, 섬뜩vs순수 이중매력…예측불가 스릴 캐릭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2.06 09: 14

‘붉은 달 푸른 해’에 출연 중인 차학연이 극과 극의 이중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차학연은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서 이은호 역을 맡아 드라마의 미스터리를 한층 더 키웠다.
차학연은 극 중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땐 누구보다 밝지만 어딘가 모르게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 이은호를 연기 중이다. 

지난 5일 방송된 ‘붉은 달 푸른 해’에서는 이은호가 미라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반부 이은호는 강지헌(이이경 분)과 마주하며 용의자 조사를 받는 장면에서 지금껏 봐 온 선한 얼굴과 달리 변화 없는 무표정으로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또한 후반부 아이가 진범을 가려내는 장면에서는떨리는 눈빛과 불안정한 표정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고치로 치솟게 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차학연은 선악이 애매한 캐릭터로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차학연이 연기하는 이은호는 속을 알 수 없어 선악조차 구별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아이들에게는 다정다감하지만, 그 외의 인물들에게는 말이 없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극과 극을 오가고 있다. 차학연은 살인 사건의 용의자,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청년, 두 가지 반전 매력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호평 받는 중이다. 
한편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작품으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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