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형제부터 최민환♥︎율희까지..8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06 08: 06

 ‘살림남2’가 8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어제(5일) 저녁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6.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8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머니의 건강을 걱정해 지극정성으로 어머니를 모시는 김승현 형제와 그 상황을 마음껏 누리는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현 부모는 아들의 친구인 최제우(구 최창민)와 함께 납골당을 찾았다. 아버지는 명리학을 배운 최제우의 의견을 듣기 위해 동행 것이라고 했지만 사전에 어떤 설명도 듣지 못한 채 따라왔던 최제우는 의외의 장소에 당황했다.
김승현 부모와 헤어진 최제우는 친구 김승현에게 전화해 어머니가 편찮으신지를 묻고는 납골당에 다녀온 얘기를 전했다. 김승현은 옆에 있던 동생에게 이와 관련해 들은 것이 있는지를 물었고, 동생은 최근 어머니가 건강검진 받은 것을 떠올렸다.
부모님이 집으로 돌아오자 김승현 형제는 어머니에게 검진 결과를 물어봤지만 어머니는 대답을 회피했다. 김승현과 동생은 그런 어머니의 모습에 걱정이 쌓여갔고 어머니를 위해 건강식단으로 식사준비 하는가 하면 다정한 말투와 살가운 행동으로 세심하게 챙겼다.
어머니는 두아들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대해 아버지에게 얘기했고, 아버지는 최제우가 납골당에 관한 일들을 전했기 때문이라 짐작했다.
부모님은 납골당 방문이 어머니의 건강검진과 전혀 관계없음을 밝히지 않았고 오히려 아들들의 오해를 십분 활용했다. 어머니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해 되는 일이 생길까 노심초사하며 한 마디도 흘리지 않고 귀 기울여주는 아들들에게 부모님은 결혼과 해외여행 등 평소 마음 속에 담아왔던 바람들을 털어놓았다.
다음날 아버지가 퇴근해서 돌아왔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버지는 저녁도 굶고 기다렸지만 어머니와 김승현 형제는 외식으로 저녁식사를 마쳤고, 어머니의 물건들을 가득 쇼핑해 집으로 돌아왔다. 구입한 물건 중 자신의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에 마음이 상한 아버지는 아들들이 보내주겠다는 일본여행도 친구들과 함께 가기로 했다는 어머니의 말에 “보자보자 하니 당신하고 싶은 건 다 하고 나는 뭐야”라며 폭발했다.
이에 김승현이 “아빠는 어머니한테 왜 화를 내고 그러세요”, “몸도 편치 않으신데”라 하자 아버지는 사실을 털어놓았고 이를 들은 아들들은 허탈해 하면서도 그동안 부모님에게 잘하지 못했던 것을 돌아보며 반성했다.
‘살림'의 사전적 의미는 '한 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로, 한 가정과 집안을 온전히 만들어가는 스타 출연진들의 모습을 통해 살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살림남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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