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오늘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연인' 마이크로닷 언급할까? (종합)[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2.06 08: 46

tvN '서울메이트'가 시즌2로 돌아왔다. 기존 멤버인 김숙과 김준호에 이어 첫 호스트로 샤이니 키와 홍수현이 합류했다. 10일 첫 방송 전인 6일(오늘) 오후 상암동 모처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리는데 홍수현의 참석이 눈길을 끈다. 
공개 연인인 마이크로닷 때문이다. 홍수현은 최근 불거진 남자친구 마이크로닷 부모의 '빚투' 논란에 연인이란 이유로 직·간접적으로 언급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바다. 그런 그가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서는 자리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셈이다. 
제작발표회 특성상 프로그램에 관련된 이야기 위주로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게다가 홍수현의 경우 본인의 잘못이 아닌 연인과 관계된 일이라 직접적인 해명을 하기란 쉽지 않을 터. 그럼에도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공개 연인이었기에 마이크로닷 대신 사과나 해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지난해 10월 채널A '도시어부'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쿨'하게 열애를 인정한 후 공개적으로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12살차 연상연하 커플인데도 두 사람 다 호감도를 높이며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마이크로닷 부모의 '빚투' 논란이 불거지기 전까지는. 
최근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 거주할 당시 함께 목축업에 종사하던 주변인들에게 연대보증을 부탁해 막대한 빚을 대신 지게 하는 등, 엄청난 금전적 피해를 입히고 뉴질랜드로 도망쳤다는 '야반도주설', '사기설'에 휘말렸다. 피해자들의 쏟아지는 폭로에 마이크로닷마저 비난의 대상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마이크로닷은 "늦었지만 부모님께 피해를 입으셨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 뵙고 말씀을 듣겠다.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 아들로서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과 이후 묵묵부답을 지키오던 마이크로닷은 자신이 출연하는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경찰은 현재 인터폴에 마이크로닷 부모의 적색수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이크로닷 가족을 향한 비난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고 그에게서 시작된 연예계 가족 '빚투' 폭로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편 10명의 스타 호스트와 12팀의 외국인 메이트가 환상적인 '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서울메이트'는 지난 8월 종영한 후 4개월간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김준호, 김숙, 홍수현, 키를 시작으로 더욱 막강해진 시즌2를 예고하고 있다. 
홍수현은 그동안 출연했던 호스트들 중에서 역대급 영어 실력을 과시했다고. '서울메이트2'는 오는 10일 저녁 8시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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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서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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