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의 일침 "네이마르, 다이빙 자제하고 재능 발휘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2.06 04: 41

"시뮬레이션(다이빙)을 하지 말고 네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라."
축구 황제 펠레가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를 향해 애정어린 조언을 했다. 브라질 언론과 골닷컴은 6일(이하 한국시간) "펠레는 과도한 시뮬레이션으로 비난 받는 네이마르를 옹호하지 않았다. 펠레는 네이마르를 향해 '시뮬레이션이 아닌 자신의 능력에 집중하고 발휘해라'고 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뛰어난 축구 재능을 갖고 있음에도 과도한 다이빙으로 비난받아 왔다. 지난 9월 러시아 월드컵에서 과도한 시뮬레이션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고, 최근 열린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다이빙 논란이 있었다. 리버풀 선수들은 네이마르의 플레이를 비난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펠레는 "유럽에서 네이마르와 두 번을 만났다. 서로 이야기하면서 그의 능력에 대해 말해줬다. '축구의 신은 너에게 선물(재능)을 줬다. 왜 복잡하게 만드냐'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다이빙 같은 행위를 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만 발휘해도 충분하다는 의미다. 
펠레는 파리생제르맹에서 함께 뛰고 있는 음바페보다 네이마르가 훨씬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음바페는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서 10대 나이로 골을 넣었다. 1958년 월드컵에서 펠레가 기록한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다. 펠레는 "사람들은 나와 음바페를 비교하는데, 비슷한 점은 있다. 그는 10대에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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